윈도우 7, "20% 사용 점유율 장벽 넘다"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1.01.04

윈도우 7은 지난달 20%의 점유율 한계를 깼다고 넷 애플리케이션(Net Applications)가 밝혔다. 넷 애플리케이션은 12월 윈도우 7의 온라인 사용 점유율은 20.9%로 전 달보다 1.2%가 올랐다고 발표했다.

 

반면, 윈도우 비스타는 0.5% 떨어져 12.1%를 기록했다. 이 같은 낮은 점유율은 2008년 7월 이후 처음이다. 비스타는 2009년 10월에 18.8%를 차지해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고, 같은 달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7을 선보였다.

 

결과적으로 윈도우의 사용 점유율은 0.5% 떨어져 90.3%를 차지해 2010년에 약 2% 하락한 것이다.

 

이는 지난달 사용자들이 모바일 운영체제로 옮겨가면서 대부분 윈도우의 점유율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12월에 애플의 iOS 점유율은 0.3%까지 신장했고,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0.1% 증가했다. 맥의 OS X 점유율은 5%로 변화가 없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직도 지원하고 있는 버전 중, 윈도우 XP가 12월에 가장 많이 떨어졌는데, 연말까지 1.2% 떨어져 56.7% 점유율을 차지한 것.

 

윈도우 XP는 4분기에 점유율이 3.3% 급락했다. 비교해보면, 9년이나 된 운영체제가 2010년 3분기에 2.4% 떨어졌고, 2분기에는 단지 2% 하락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XP 사용자들에게 윈도우 7로 갈아타 오래된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하라고 촉구해 왔다. 애널리스트들 역시 이 같은 메시지가 일반 가정을 겨냥하고 있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디멘셔널 리서치의 10월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1/3 이상은 이미 윈도우 7로 부분적으로 마이그레이션을 실시했고, 약 17개 중 한 개의 기업은 새로운 운영체제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XP는 앞으로 수년 동안 PC에 남아 있게 될 가능성이 크다. 넷애플리케이션의 관계자는 "만약 평균적으로 지난 달과 같이 윈도우 XP가 점유율을 잃어간다고 해도 올해 3분기까지는 50%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든 지원을 종료하기로 예정된 2014년 2분기까지도 모든 운영체제들이 12.6%까지 기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령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7이 발표된 3년 후에 윈도우의 다음 버전으로 '윈도우 8' 같은 것을 발표한다할지라도, 윈도우 7은 2012년 10월에는 약 44.7%를 차지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영진이 비스타를 소개한 이후에 수차례 약속해왔던 윈도우를 위한 3년 간의 개발 사이클에서 어떤 단일 버전도 윈도우 XP가 즐겼던 독점적인 사용 점유율을 차지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넷 애플리케이션에 따르면, 윈도우 XP는 2007년 11월에 83.6% 점유율을 차지했고, 첫 번째 달은 각 국가의 온라인 인구에 따른 점유율을 측정하기 위해 번호를 재조정하고 운영체제를 확인해야 했다.

 

넷 애플리케이션은 4만여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1억 6,000만 명의 방문자로부터 획득한 데이터로 운영체제 점유율을 통계화했다. 12월 운영체제 통계는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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