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해부!' 윈도우 사용자들의 진실

Galen Gruman | InfoWorld 2009.09.11

PC 사용자들이 실제로 무엇을 하며, 무엇을 사용하는지 알아낼 수 있을까?

 

마이크로소프트가 뭐라 해도, 우리는 모두 윈도우 비스타가 실패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게다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스타 판매 통계도 의심이 가는데, 이것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든 신제품 PC 판매량을 비스타 판매량으로 계산했으며, 인포월드처럼 사이트 라이선스를 가지고 모든 버전의 윈도우를 제공하는 기업의 PC들도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어떻게 확인해 볼 수 있을까? 엑소.퍼포먼스.네트워크(exo.performance.network)를 통해 조사한 실제 PC 사용 데이터 덕분에 이를 알아볼 수 있었다.

 

결과에 따르면, 비스타가 출시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실제로 이 제품이 설치된 PC는 30%도 되지 않는다. 그리고 설치된 비스타는 거의 예외 없이 홈 프리미엄 버전인데, 이는 비스타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주로 비스타가 기본으로 설치된 PC를 사용하는 개인 사용자들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AP34EF.JPG엑소.퍼포먼스.네트워크(exo.performance.network)의 표는 전 세계에 흩어진 1만 대 가량의 PC(25%는 대규모 사업 환경에서 사용 중)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받는 커뮤니티 기반 모니터링 툴인 엑소.퍼포먼스.네트워크가 수집한 데이터이다. 이 툴은 PC 사용자들이 실제로 무엇을 사용하는지, 세부 환경설정은 어떤지, 어떤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지 등을 추적한다. 이 데이터들은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익명으로 처리되며, PC 사용자들이 실제로 무엇을 사용하는지에 관한 광범위한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서 모아져서, 실제 윈도우 환경의 단면을 보여준다.

 

데빌 마운틴 소프트웨어(Devil Mountain Software)가 운영하는 엑소.퍼포먼스.네트워크에서 데이터를 가져오는 인포월드 윈도우 펄스 페이지(InfoWorld's Windows Pulse page)에서 제공하는 규칙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차트 위젯을 사용하면 누구든 핵심 PC 사용 성향을 살펴볼 수 있다. 사용자들은 인포월드 윈도우 감시 툴(InfoWorld's Windows Sentinel tool)을 통해 자신의 PC를 엑소.퍼포먼스.네트워크에 추가하고, PC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툴들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엑소.퍼포먼스.네트워크를 통해 밝혀진 다른 놀라운 사실들 중 몇 가지는 다음과 같다:

 

AP22DC.JPG1.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숨겨진 철옹성이다.

 

넷 애플리케이션(Net Application)과 같은 회사들이 측정하는 브라우저 점유율은 공공 인터넷 사용을 측정한 결과이다. 그러나 케네디에 따르면 이들은 사내 인트라넷 망의 내부 브라우저 트래픽은 측정하지 못한다. 엑소.퍼포먼스.네트워크는 이러한 사내 애플리케이션들은 인터넷 익스플로러 전용이라는 것을 밝혔다. 따라서 85%의 기업 윈도우 사용자들은 적어도 하루 네 시간 동안 IE를 사용한다. 그러므로 공공 도메인에서는 파이어폭스가 IE를 추격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내부 웹 트래픽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이 표준 옵션이다.

 

AP37FD.JPG2. 이제 오피스 2007이 기업 윈도우 사용자들에게 가장 널리 보급된 생산성 제품군이다.

 

새로운 시닉 리본(Scenic Ribbon) UI 때문에 오피스 2007가 받았던 비판을 감안하면 이 통계는 놀라운 것이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35%에 가까운 윈도우 PC에 오피스 2007 계열 제품이 설치되어 있다.

 

3. 오픈오피스가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이 오픈소스 생산성 제품군은 엑소.퍼포먼스.네트워크가 자료를 수집한 윈도우 PC 중 13% 가까이를 점유했다.

 

4. PC 사용자들은 윈도우 7을 위한 준비가 되어있다.

 

인터페이스 문제를 떠나서, 비스타가 더디게 보급된 이유 중 하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 새 PC를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윈도우 7은 비스타와 동일한 사양을 요구하며, 멀티코어 시스템에 더욱 최적화되었다. 정말로 PC 사용자들이 10월 22일 발매되는 윈도우 7을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을까? 케네디에 따르면 답은, 그렇다. 엑소.퍼포먼스.네트워크 데이터에 따르면 이제 2GB에서 3GB의 메모리를 장착한 시스템이 보통이며, 전체 PC의 60% 가까이에 멀티코어 CPU가 장착되어 있다. 인포월드의 테스트에서 윈도우 7이 멀티코어 CPU에서 가장 잘 작동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 희소식이다. 덧붙여, 인텔은 여전히 CPU(71% PC에서 사용)와 그래픽 프로세서(45% PC에서 사용) 양쪽을 장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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