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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의 착한 IT | 구글 I/O 하이라이트 정리

2013.05.21
지난 주 열린 구글 I/O 컨퍼런스의 주요 소식을 모았습니다. 블랙베리의 BBM을 안드로이드와 iOS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노키아의 신제품 루미아 925 발표 현장도 만나봅니다. 이번 주 주요 IT 소식입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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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안녕하세요. 착한 IT 지나입니다. 지난 주에는 구글 I/O 컨퍼런스가 열려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관련 소식 만나보시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에는 구글의 최신 기술에 대해 보고 느끼기 위해 수많은 개발자들이 참가했습니다. 3시간이 넘는 키노트에서 구글은 구글 플레이의 개발자 콘솔 업데이트 버전을 발표했습니다. 개발자들이 앱의 알파, 베타, 그리고 최종 버전을 만들 수 있게 한 것입니다. 또 구글+에는 사진을 올릴 때 자동으로 해시태그를 첨부해주는 기능을 포함해 40개 이상의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행아웃은 별도의 앱으로 출시되었는데요, 화상 채팅 외에 단체 채팅도 가능해졌습니다. 구글+의 사진 편집 툴도 추가되었고, 지메일에서 구글 월릿을 이용해 송금할 수도 있게 됐습니다. 구글 월릿과 연결된 계좌나 구글 월릿 계좌를 통해 돈을 보내거나 받을 수 있는 것인데요. 일정 수수료를 내고 신용카드나 직불 카드 송금도 가능해졌습니다. 이 기능은 미국의 성인 사용자들만 이용할 수 있으며, 곧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지나: 블랙베리의 인기 메신저 앱인 BBM을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지난 주 블랙베리 라이브 이벤트에서 블랙베리는 안드로이드와 iOS에서도 무료로 BBM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블랙베리의 신제품인 Z10과 Q10의 사용자 확보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는데요. 블랙베리에 따르면, 현재 BBM 사용자는 6,000만 명이고 하루에 100억개의 메시지가 송수신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 블랙베리는 채널이라는 새로운 BBM 기능을 공개했는데요, 트위터와 비슷하게 BBM 사용자들이 해시태그 등을 통해 공통 관심사를 갖고 있는 그룹을 찾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능입니다.

지나: 노키아가 지난 주 화요일에 신제품 루미아 925(구이오)를 공개했습니다. 4.5인치 화면에 1.5기가헤르츠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습니다.

루미아 925의 가장 큰 특징은 8700만 화소의 카메라입니다. 한번에 여러장의 사진을 찍어 마음에 드는 한 가지를 고를 수 있는 기능이 지원됩니다. 또, 사용자가 사진 속의 불필요한 피사체를 삭제하는 기능도 있어 눈길을 모았는데요. 루미아 925는 오는 6월 영국, 독일, 이탈리아, 중국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입니다.

지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윈도우가 윈도우 8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책임자인 줄리 라슨 그린은 윈도우 블루가 윈도우 8.1 버전으로 일반적인 윈도우 패치보다는 업데이트되는 내용이 많지만, 윈도우 7에서 윈도우 8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정확히 윈도우 블루에서 어떤 것이 바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용자들의 불만이 많았던 시작 버튼이 부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저희가 준비한 이번 주 소식입니다. 구글 I/O의 현장 모습을 보내드리면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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