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보안

“블랙베리, 안드로이드보다 보안 성능 높다” : 모바일 플랫폼 기업 준비도 분석

John E Dunn | Techworld 2012.04.16
RIM의 블랙베리는 시장 점유율에서는 안드로이드에게 심하게 뒤떨어지지만, 모바일 보안에는 확실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4개의 대형 플랫폼의 ‘강점과 약점’ 분석 자료에 나타났다.   

‘소비자 모바일 플랫폼의 기업화 준비도(Enterprise Readiness of Consumer Mobile Platforms)’라는 보고서는 일반 기기 보안, 앱 보안, 코드 서명, 인증, 기기 수정 기능, 파이어월링, 가상화, 서명 등 5개 카테고리에 점수를 할당해 기준의 숫자를 기초로 해서 각 플랫폼을 평가했다.

블랙베리 7.0은 평균 점수 2.89로 선두를 차지하며, 애플 iOS의 점수 1.7을 앞섰다. 윈도우폰 7은 1.61이고, 안드로이드 2.3은 1.37점을 받았다. 각 플랫폼의 시기에 따라 순서가 정해졌다.    

오래된 버전이라고 해도, 안드로이드의 점수는 상대적으로 낮고, 신형인 윈도우 폰이 상대적으로 높다. 다른 플랫폼이 일반 사용자용으로 등장한 반면, 블랙베리는 기업 시장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구식으로 느껴질지 수 있지만, 기업용 기기 제어와 관리에 강력함을 보여준다. 

저자는 “안드로이드는 최근 버전(4.x)이 나왔음에도, 2.x 버전을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자체 보안의 위험이 있고, 운영체제를 업데이트하는 중심 수단이 없다”며, “많은 사용자들이 장기간동안 중요한 취약점으로부터 보호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적었다. 구글이 업계 주변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면서 성장한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서는 이들 플랫폼 업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보안업체인 트렌드 마이크로의 지원으로 알티미터 그룹(Altimeter Group)과 블루어 리서치(Bloor Research)가 연구조사했다.  

트렌드마이크로 CTO인 라이먼드 지니스는 “성장과 반대로 소비재화가 멈춰지지 않는 배경과 BYOD(Bring Your Own Device)는 모든 모바일 기기를 비즈니스 측면의 위험요소이다”라고 지적했다.  

지니스는 “강력한 ‘소비자 마케팅’ 족적은 일부에 여전히 남아있고, 이는 기업 전면에 만들어진 진보를 무효화하는 것”이라며, “게다가 보고서에서 조사된 속성의 일부는 아직도 기업용으로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지금 중요한 것은, 각 플랫폼이 진화를 계속하고 성숙할 수 있는가이다. 안드로이드는 의심할 여지없이 진화할 것이며, 반면 블랙베리는 현재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향후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RIM은 유리한 전통적인 비즈니스 시장에서 벗어나 최근 소비자 기기를 개발하는데 결점이 드러냈다. 문제는 이러한 부분이 BYOD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시대를 주도할 것인지 보여주는 것이다. 언젠가 뚜렷히 다른 소비자 시장과 기업 시장은 하나로 합쳐질 것이다.  

여기서 승자는 마이크로소프트로 보이는데, 이는 10년간 비즈니스 경험을 가지고 윈도우 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