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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의 인수 가치 높이는 숨겨진 보석 "고객과 특허"

Tony Bradley | PCWorld 2012.01.20
작년부터 RIM의 상황이 급속도로 안좋아지면서, 인수 대상으로 여러 가지 소문의 단골 손님이 됐다. 지금 까지 문제는 “누가 원하고, 무엇을 활용할 것인가”로 였다.   

RIM은 블랙베리 OS나 모바일 기기 만이 아니라 다른 가치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인수하려는 기업들은 이익보다는 부담이 더 크게 느끼고 있다. 현재 인수 기업으로 거론되는 마이크로소프트, 노키아, 삼성 등 누가되든지, 실제 RIM의 가치는 자체 고객과 특허 포트폴리오로 요약할 수 있다.   

잠재적인 인수 기업은 블랙베리 OS와 블랙베리 기기를 부담스러울 것이다.지금까지 애플의 아이폰, 윈도우 폰 기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군단은 보다 혁신적인 기능을 선보이며, 블랙베리 기기는 점점 입지를 잃어가고 있다. 그러나 블랙베리는 여전히 플랫폼에 충성도 높은 많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충성도가 강제적인것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블랙베리에 대한 지원 확대는 현재 사용 중인 OS와 디바이스이기 때문에 현존하는 블랙베리 인프라에 투자하고 현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것은 DVD나 블룰레이에 반감이 있다거나 이 기술들보다 더 나아서가 아니라, 이미 보유하고 있는 VHS 비디오 테이프 라이브러리를 버리거나 대체하고 싶지 않아서, VHS 비디오 테이프에 고집스럽게 의존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RIM의 고객 중에는 이런 상황에 맞는 대형 기업이나 정부 기관이 많다. 이런 기관들은 그동안 블랙베리 인프라에 투자한 것을 RIM은 대형 기업 고객과 정부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블랙베리 인프라에 대한 투자름 마지못해 하고 있기 때문에, 블랙베리 플랫폼을 떠맡지 않을 것이다. 한 회사가 RIM을 인수하고, 이런 고객들에게 더 나은 모바일 플랫폼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물론 말이 행동보다 더 쉽다. 블랙베리와 일부 다른 모바일 플랫폼의 통합을 시도하는 것은 블랙베리 인프라를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고, 이는 기술적으로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인수한 기업은 블랙베리 라이선스와 지원 만료로 인해 기존 고객에게 새로운 플랫폼으로 이전하게 하거나, 여전히 할인이나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다.

RIM 고객 데이터베이스의 가치 외에도 다른 보물은 기술 특허의 포트폴리오이다. RIM이 가지고 있는 기술 특허의 개념이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현재 특허권 전쟁에서 특허 소송을 통한 전략이나 일부 특허 포트폴리오는 훌륭한 무기이다.

블랙베리 OS와 블랙베리 기기는 인수하려는 기업에게는 전설의 알바트로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나 삼성, 혹은 다른 기업이 RIM을 인수하려고 한다면, 기업은 RIM의 가치보다는 더 많은 것을 갖는 것이다.

부담을 없애려면 블랙베리를 매장해야 하고, 고객과 특허 포트폴리오에 중점을 둬야 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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