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7월 26일 일본 법인 카카오재팬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전세계 블랙베리 사용자들을 위한 블랙베리 버전의 카카오톡을 개발했다. 한국은 물론, 세계 다른 지역에서도 모든 블랙베리 사용자들은 무료로 블랙베리용 카카오톡 오픈 베타 버전 다운로드하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민 앱으로 불리는 카카오톡을 통해 블랙베리 사용자간은 물론, 애플의 iOS,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스마트폰 이용자들과 무료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무료로 제공되는 카카오톡은 사용자의 휴대폰의 연락처와 자동으로 동기화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의 이제범 대표이사는, “카카오톡은 무료 메신저라는 핵심 가치에 집중한 심플한 서비스로 약 1년 반만에 전세계 2,000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했다”며, “블랙베리의 세계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블랙베리용 카카오톡는 세계 시장에서 카카오톡의 입지를 더욱 넓히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블랙베리용 카카오톡의 오픈 베타 버전은 8월 12일 오후 12시 이후부터 블랙베리 브라우저를 이용해 홈페이지(www.kakao.com/blackberry/obt)에 접속해 다운로드 할 수 있고, PC의 웹 브라우저를 통한 다운로드는 지원하지 않는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