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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의 블랙패드 태블릿, 낙관 vs. 비관 포인트

Jeff Bertolucci | PCWorld 2010.08.03

리서치 인 모션(RIM)이 3일 뉴욕에서 진행하는 미디어 이벤트에서 태블릿 신제품인 '블랙패드'와 블랙베리 6 OS를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및 안드로이드 진영과의 극심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RIM은 북미 시장에서 견고한 위치를 구가하고 있다. 지금껏 1억 대에 달하는 블랙베리 기기를 출하했으며 시장 점유율도 40%에 달한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애플 아이패드가 개척한 태블릿 분야를 공략하지 못해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그러나 RIM이 오는 11월 '블랙패드'라는 이름의 아이패드형 태블릿을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랙패드는 9.7인치 스크린에 무선랜과 블루투스 등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랙패드가 가지는 잠재적인 가능성과 위험에 대해 살펴본다

 

블랙패드의 장점

강력한 시장 점유율 : 블랙베리가 기업용 스마트폰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는 점에서 RIM은 기업용 태블릿 시장에서도 한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우수한 업무용 도구 : RIM의 엔터프라이즈 서버 5 소프트웨어는 현존하는 최고의 기업용 관리 도구다. 업무용 및 개인용 콘텐츠를 구분해주는 기능도 지원한다.

 

예를 들어 IT 관리자는 근로자의 개인 정보와 애플리케이션에 손대지 않고도 기업 데이터만을 삭제할 수도 있다. 이러한 기능은 RIM 태블릿에도 강력한 무기가 된다.

 

블랙패드의 단점

불확실한 시장 : 태블릿, 특히 아이패드는 기본적으로 엔터테인먼트 기기다. 써드파티 앱이 등장하지 않는 한 출력이 불가능하며 플래시도 구동하지 못한다. 업무용 기능도 그리 배려되어 있지 않다. 업무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업들의 태블릿 채택이 과연 얼마나 이뤄질지 미지수다.

 

부족한 앱 : 블랙베리 앱 월드 카탈로그는 대략 8,000종 이상의 앱을 보유하고 있다. 애플의 22만 5,000종, 안드로이드의 6만종 이상의 앱과 비교하면 아무래도 부족하다.

 

밋밋한 네이밍? : 블랙패드라고? 블랙베리와의 시너지는 있을 수 있겠다. 그러나 이 이름은 마치 70년 대의 흑인문화 상품을 연상시킨다. 블랙베리와는 전혀 다른 뉘앙스와 분위기를 풍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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