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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브로드밴드 g.Fast 상용 서비스 임박…알카텔 등 지원 모뎀 발표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2015.06.18

알카텔 루슨트와 반도체 업체 스키피오 테크놀로지(Sckipio Technologies)가 g.Fast를 지원하는 모뎀 제품을 발표했다. g.Fast는 DSL 표준의 하나로 구리선을 이용해 초단거리에서 수백 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지원할 수 있다.

통신 업체들이 내년 출시를 목표로 g.Fast 지원 상용 서비스를 준비함에 따라 알카텔 루슨트와 스키피오는 본격적으로 모뎀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알카텔 루슨트는 750Mbps 이상의 전송 속도를 내기 위해 g.Fast와 802.11ac를 지원하는 7368 ISAM 가정용 게이트웨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 4개와 USB 3.0 포트 2개를 지원한다. 또한 초고속 VDSL2을 구현하는데도 사용된다. 현재는 VDSL2을 제공하는 통신 업체가 이후 g.Fast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알카텔 루슨트의 7368 ISAM 가정용 게이트웨이

반면 스키피오는 SFP(Small Form-factor Pluggable) 모듈에서 g.Fast 모뎀을 지원하기 위해 g.Fast 레퍼런스 디자인을 사용한 새 제품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모뎀 제조업체가 하나의 액세스 기술에 구속되지 않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고, 업그레이드도 손쉽게 할 수 있다. 또한, 스키피오는 더 대중적인 가격대의 모뎀을 위한 레퍼런스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

알카텔 루슨트와 스키피오 모두 정확한 가격대와 출시일은 밝히지 않았다.

g.Fast 기술이 제공하는 속도 증가는 4K 영상, IPTV, 클라우드 기반 스토리지, HD 영상통화 등을 스트리밍하는 애플리케이션에 필수적으로, 현재 브리티쉬 텔레콤, 텔레콤 오스트리아, 스위스콤 등이 관련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달 스위스콤은 실제 환경에서 최대 500Mbps 속도를 내는 g.Fast 데이터 전송을 최초로 시험했다고 밝혔다. 스위스콤은 2016년부터 자사의 모든 FTTS와 FTTB 환경에 g.Fast를 사용할 계획이다. g.Fast는 단거리 전송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광섬유와 복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텔레콤 오스트리아 역시 내년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브리티쉬 텔레콤은 좀 더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내년 또는 2017년에 g.Fast.를 활용한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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