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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To : USB 드라이브로 PC 부팅하기

Lincoln Spector | PCWorld 2016.05.11
PC에는 설치된 운영체제 외에도 외부 부팅 장치가 꼭 필요하다. 윈도우 자체가 부팅되지 않을 때, 리무버블 부팅 미디어로 윈도우 설치 상황을 손 보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설치할 필요 없이 다양한 리눅스 시스템을 시도할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하다.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거의 모든 PC에 CD ROM 드라이브가 설치돼 있어 CD나 DVD로 간단히 부팅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광학 드라이브 자체가 드물어졌고, 대안으로 쓸 수 있는 범용 미디어는 USB뿐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현대 PC는 다양한 보호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물론 좋은 일이지만 어떤 면에서는 방해가 될 수도 있다. BIOS 설정 화면에서 안전 부팅 옵션을 찾을 수 있다. 만일 USB에서 부팅할 수 없으면 컴퓨터를 꺼 본다.

또 다른 문제로는 오늘날 대다수 메인보드가 구형 BIOS 대신 UEFI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UEFI를 지원하지 않는 운영체제는 부팅되지 않을 확률이 크다. 대다수 메인보드는 레거시 부팅 모드도 지원하지만 그렇지 않은 PC가 있게 마련이다.

마지막으로 많은 PC가 외장 부팅 미디어를 검색하지 않고 바로 내장 하드 드라이브나 SSD에서 부팅하게 설정돼 있다는 점도 문제다. 부팅 전 다른 미디어를 검색할 수 있게 하려면 설정을 따로 해야 하는데, 이 방법도 PC마다 다르다.

예를 들어 필자의 레노버 X220 노트북에서는 전원 버튼을 누르고, 반복해서 F12 버튼을 눌러 부팅 메뉴를 화면에 띄운다. 부팅 메뉴가 화면에 나타나면 적절한 옵션을 선택한다. 그러나 그 전에 먼저 F1 키를 눌러 BIOS 설정에 들어가 UEFI와 레거시 부팅이 모두 선택돼 있는지와 UEFI/레거시 부팅 우선 설정에서 ‘기존 설정’이 우선으로 잡혀 있는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필자는 윈도우 PC 2종을 사용하는데, 각자 접근 방법이 제각기 다르다.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북 T100은 기존 부팅 모드 지원을 하지 않는다. 여기에서는 윈도우 10 복구 드라이브를 부팅할 수 있지만 대다수 리눅스 배포판은 안 된다.

이제 선호하는 검색 사이트에 가서 사용하는 PC 제품 명(레노버 X220 등)과 ‘USB 부팅’이나 ‘플래시 드라이브 부팅’ 등을 함께 검색해 보자. 유용한 안내를 찾을 수 있을 텐데, 꼭 PC가 정상으로 작동할 때 검색을 통해 부팅 설정 방법을 익히고 설명에 따라 설정해 보기를 권장한다. editor@itworld.co.kr 
 Tags USB 부팅 HOW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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