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G 블로그] CIO를 위한 매트릭스 시스템

Mathias Thurman | Computerworld 2011.03.24

필자는 지난 주 어떤 매트릭스를 수집해, 분기별로 CIO에게 제시할 지,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이를 제시할지 결정하느라 바빴다.

 

현재는 마이크로소프트 셰어포인트(SharePoint)를 이용해 매트릭스를 수집하고 있다. 결과는 엑셀 스프레드시트로 보낸다. 피벗 테이블(Pivot table)과 차트를 만들기 위해서다. 데이터를 입력하고, 결과를 자동으로 얻는 방법이다. 더 나아가 엑셀 차트를 파워포인트에 포함할 수도 있다. 매 분기마다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열기만 하면 된다. 자동으로 데이터가 업데이트 되어 있을 것이다. 또 매트릭스 중 일부를 내 셰어포인트 리스트로 옮길 수 있다. 자동화란 이렇듯 근사한 것이다!

 

가장 먼저 회사의 네트워크에 연결된 장비(PC와 서버에서 시작해)의 수가 전부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기 위해 검색을 했다. 이 작업을 위해 제법 탄탄한 독립 툴인 네수스(Nessus)를 이용했다. 1년간 라이선스를 하는데 드는 비용은 꽤 합리적이다. 전체 주소를 대상으로 검색을 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알티리스(Altiris)를 이용하기도 한다. 소프트웨어 배포와 리포팅에 사용하고 있는 시만텍(Symantec) 툴이다. 마지막으로 백신 준수 여부를 확인, 리포팅 하기 위해 시만텍 안티바이러스 서버를 이용했다.

 

첫 결과는 우려되는 요소가 있었다. 우리 회사에는 (계약업체 직원을 포함) 3,000명이 근무하고 있다. 누구나가 데스크톱 PC가 약 3,000대 정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사무실 근무가 필요 없는 사람도 있지만, 1대 이상의 컴퓨터를 쓰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과는 사뭇 달랐다. 4,200대나 되는 PC가 돌아가고 있었다!

 

다음 단계로, 우리가 설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알티리스 에이전트(Altiris Agent)가 설치된 PC가 몇 대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리포트를 생성했다. 2,400대뿐이었다. 나머지 1,800대의 PC는 우리가 보장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자원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마련이다.

 

보안

서버를 대상으로도 똑같은 작업을 했다. 각 데이터 센터와 원격 오피스마다 IP 어드레스를 확보했고, 서버 운영 시스템을 구동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모든 자원을 대상으로 장치 검색을 했다. . (가상 서버를 포함) 1,200대의 서버가 있었다. 그러나 이후, 알티리스의 보고 결과를 보니 서버는 800대뿐이었다. 400대는 우리가 알 수 없는 서버라는 이야기다. 그리고 이들 서버 중 30개는 DMZ에 위치해 있었다!

 

관리하고 있는 장치와 그렇지 않은 장치의 비율을 보고하는 것에 더해, 나는 이들 장치 중 얼마나 많은 수가 회사의 패치 관리 정책을 준수하고 있는지 살펴봤다. 우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패치를 출시하고 한달 후에 이를 적용한다. 한 달은 다른 환경과 애플리케이션에 패치가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기간이다.  또 회사의 백신/스파이웨어 정책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 자원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도 보고할 계획이다.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된 소프트웨어와 형식 파일들을 갖추고 있느냐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보안 이벤트를 보고할 계획이다. 이유가 뭘까? 보안 이벤트와 순응 정책 위배가 어떻게 직접 연결되는지를 제시해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개인적으로 IPS나 활동을 차단할 수 있는 기반 같은 다른 보안 통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지 않는 한, 자원을 패치 하지 않았을 때, 그리고 백신 정책을 지키지 않았을 때 이런 사건들이 일어난다고 확신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필자는 매 분기마다 관리하고 있는 장비와 그렇지 못한 장비의 수, 패치나 백신, 기타 사고와 관련된 일정을 CIO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이는 CIO가 현재 환경의 상태를 정확히 인식하도록 해줄 것이다. 또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변화를 이끌어 낼 수 도 있다. (결국, IT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은 CIO다).

 

필자가 회사에서 인기 있는 직원일까? 그럴 확률은 낮다. 이들 매트릭스는 관련이 있을까? 단연코 그렇다. 우리가 회사의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장비 각각을 살필 수 있는 네트워크 접속 관리 기능을 도입하지 않는 한, 우리는 이 부문에서 항상 이슈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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