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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7, 내장 스토리지 용량 늘린다” 기본 32GB에 최대 256GB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2016.06.01
아이폰 6과 아이폰 6S의 기본 모델에 대한 가장 큰 불만은 메모리와 내장 플래시 스토리지 용량이 각각 1GB와 16GB밖에 안된다는 것이다. 많은 경쟁 스마트폰이 최소한 이보다 두 배 많은 용량을 제공한다.

애플은 지난 2012년 아이폰 5S 출시 이후 기본 모델의 메모리 용량을 한 번도 바꾸지 않고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IHS의 한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애플이 차기 아이폰에서는 RAM과 ROM 용량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여기서 차기작이란 오는 9월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7이다.

IHS의 시장 리서치 담당 디렉터 케빈 왕은 중국 웹 사이트 웨이보에 올린 포스트를 통해 “공급망 조사에 따르면 신형 아이폰의 RAM은 2GB이고, ROM은 32GB이다”라고 전했다.

애플은 아이폰 6과 아이폰 6S 기본 모델의 메모리와 스토리지 용량은 그대로 두었지만, 그 다음 상위 모델의 스토리지 용량은 32GB에서 64GB로 늘렸다.

한편으로는 이달 초 한 정보 사이트에 이런 희망을 무너뜨리는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아이폰 7의 부품으로 추정되는 이 사진은 아이폰 7의 몇몇 핵심 업그레이드를 보여주는데, 샌디스크의 SSD 사진도 포함되어 있다. 문제는 사진의 SSD 용량이 16GB, 64GB, 256GB라는 것. 애플은 고급형 모델의 스토리지 용량은 증설하고 기본 모델의 용량은 그대로 둘 계획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

NAND 플래시와 DRAM 가격은 지난 2년 간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 여기에는 TLC로 인한 집적도의 향상도 한몫을 하고 있다. DRAMeXchange에 따르면, 2016년 1분기에 디바이스 제조업체에 판매되는 NAND 플래시 칩의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0% 하락했다.

DRAMeXchange의 리서치 디렉터 션 양은 애플이 차기 아이폰의 최고 스토리지 용량을 256GB로 늘릴 것이라는 예상을 확인하며, 아이폰이 전체 NAND 소비의 15%를 차지하기 때문에 관련 제품 출시가 NAND 플래시 시장에도 큰 활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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