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초소형 저가 노트북 시장 '정조준'

편집부 | IDG News Service 2008.06.05
에이서가 인텔 아톰 N270 플랫폼을 탑재한 미니노트북 아스파이어 원을 출시하며 관련 시장 공략을 대폭 강화한다.

회사는 3일 컴퓨텍스에서 이같이 밝히며 미니 노트북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에이서 대변인 진츄는 "거대 기업 HP와 델이 미니 노트북 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우리 또한 연내 관련 시장이 두 배로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예측의 배경에는 인텔의 움직임이 자리잡고 있다. 인텔 역시 관련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회사의 역량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인텔 대변인 크리스 툴리는 지난 주 "신흥 시장의 PC 수요, 선진국 시장의 휴대용 디지털 기기와 관련해 큰 기회가 있다"라고 분석하며, "결과적으로 부담 없는 제품군에 대한 수요에 주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넷북과 넷탑의 수요가 전통적인 노트북과 데스크톱의 성장세를 능가할 것으로 예측한다"라고 덧붙였다. 넷북이란 저렴한 가격과 작은 크기에 인터넷 서핑, 이메일, 문서 편집 등의 기본적인 기능을 구현하는 초소형 노트북을 말한다. 넷탑은 이와 유사한 의미의 초소형 데스크톱이다.

에이서가 발표한 아스파이어 원은 8.9형 화면에 89% 크기의 키보드를 탑재한 제품으로 크기와 성능, 가격 등을 고려해볼 때 아수스 Eee PC과 정면으로 충돌할 것으로 관측된다.

에이서 대변인 진츄는 "키보드가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타이핑하는데 아주 편안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면서, "전체적으로 큰 만족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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