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G 블로그 | CES 2016에서 애플 사용자가 주목해야 할 6가지
웨어러블
CCS 인사이트는 이번 CES에서 수많은 웨어러블 제품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애플은 2~3개월 내에 애플 워치 v.2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이들 제품 중 어떤 것이 웨어러블 컴퓨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옴브라(Ombra)에 대한 좀 더 발전된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http://omsignal.com/pages/omsignal-bra
증강 현실
오큘러스 리프트와 삼성의 3D 사용자 인터페이스 도입, 기대가 큰 HTC 바이브 등 다양한 증강현실과 게임용 헤드셋이 소개될 것이다. 특히 HTC 바이브는 밸브의 스팀 VR 시스템과 연계해 개발되고 있다. 한층 더 생생한 경험과 3D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진화는 가상현실을 구글 글래스보다 한층 더 매력적인 경험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그러니 애플이 수 개월 내에 자체 가상현실 헤드셋을 발표한다는 소문에 너무 놀라지 말기 바란다. 특히 같은 시기에 소니 역시 유사한 것을 개발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커넥티드 홈
인공 지능이 “사물”이 되고, 올해 CES는 바로 이런 다양한 솔루션으로 가득 찰 것이다. 아이베이비랩(iBaby Labs)의 지능형 가정용 비디오 감시 솔루션인 홈팔(HomePal)이나 공기 감시용 아이센스(AiSense), 아기 돌보기용 아이베이비(iBaby) 등은 벌써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이얼의 R2-D2 이동형 냉장고나 좀 더 실용적인 삼성 스마트 냉장고도 눈 여겨 볼만하다. 문제는 스마트 홈 분야는 경쟁이 너무 치열하고 호환되지 않는 표준도 너무 많아 애플 홈키트와 같은 시스템의 확산에 방해가 된다는 것이다.
커넥티드 카
2016년은 카플레이가 주류 시장으로 진출하면서 지능형 자동차 시스템의 전성기가 될 것이다. 포드는 자사 자동차에서 애플과 구글의 지능형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원할 계획을 확실히 했으며, 메르세데스 벤츠도 이번 CES에서 사용자 중심의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한 자사의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토요타도 데이터 분석과 인공 지능을 자사 자동차에 배치하는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포드의 커넥티드 카 사업부 담당 책임자인 돈 버틀러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역설적이게도 이는 모바일 네트워크 액세스가 향후 자동차 산업을 정의할 수 있으며, 맨인더미들 해킹이 미래 자동차 범죄의 핵심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로봇과 드론
로봇 관련 업체가 27곳이나 전시에 참가하기 때문에 이번 CES는 새로운 로봇 기술의 향연이 될 것이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서 날아다니는 드론을 보게 될 수도 있다. 특히 드론은 건축에서 농업, 배달까지 전 산업 영역에서 사용될 것이다. 당연히 이번 CES에서 수많은 관련 솔루션이 등장할 것이다. 언젠가는 이들 드론을 애플 워치나 가상현실 헤드셋을 사용해 조정하게 될 것이다.
액세서리
디바이스마다 다른 액세서리를 사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맥과 아이폰, 아이패드 모두에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을 수 없는 이유는? 액세서리 전문업체인 켄싱턴이 이번 CES에서 이와 관련된 몇 가지 아이디어를 공유할 예정이다. 켄싱턴의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인 벤 태커에 따르면, 여기에는 “운영체제와 스마트폰용 무선 충전을 통합한 도킹 스테이션과 데스크톱용 잡동사니를 줄여주는 제품 등”이 포함되어 있다.
라이브스트림(Livestream)은 iOS 사용자가 흥미를 가질만한 또 다른 액세서리 업체이다. 이 업체의 모비(Movi)라는 제품은 비디오 카메라와 소프트웨어 시스템으로 하나의 iOS 디바이스에서 최대 9대의 카메라를 제어할 수 있는데, 실시간 행사 중계나 여러 장소 간의 화상회의 등에서 가치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를 더 꼽자면, 2016년은 OLED가 더 저렴해지고 한층 더 주류 디스플레이로 부상하는 해가 될 것이다. 접는 아이패드를 애플의 제품 로드맵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