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용 무료 테더링 앱이 AT&T,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T-모바일에서 차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프린트는 테터링 앱을 지원하고 있는데, 무제한 음성, 문자, 데이터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적으로 다른 통신사들은 스마트폰을 태블릿이나 PC의 휴대용 모뎀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월 15달러~20달러 정도 과금을 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마켓(Android Market)에서 찾을 수 있는 PdaNet과 같은 무료 테더링 앱들은 이런 유료 테더링 서비스 대신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테크놀로자이저(Technologizer)와 다른 블로그에 따르면, T-모바일은 오랫동안 무료 테더링 앱을 차단해왔고, 버라이즌과 AT&T가 최근에 차단하기 시작했다.
이런 테더링 앱을 설치하려고 하면 스크린에는 “이 아이템은 통신사에서 지원되지 않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나타난다.
버라이즌의 대변인은 무료 테더링 앱 차단이 안드로이드 OS 개발업체인 구글에 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구글이 버라이즌이나 다른 통신사의 요청에 의해서 이런 조치를 취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버라이즌 대변인은 “마켓플레이스와 관련된 모든 일은 궁극적으로 구글이 책임을 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mhamblen@computerwor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