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페이스북으로 중고 거래” 마켓플레이스 서비스 공개

Ian Paul | PCWorld 2016.10.04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셜 네트워크가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라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사용자들이 근처의 다른 사람들고 물건을 사고팔수 있는 서비스다. 마켓플레이스는 우선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의 사용자들에게만 서비스된다.

마켓플레이스에는 결제나 배송과 관련된 서비스가 통합되어 있지 않다. 이와 관련해서는 페이스북 메신저나 판매자와 구매자가 직접 통화를 해서 진행할 수 있다.

마켓플레이스는 인기 중고 거래 사이트인 크레이그리스트(Craiglist)와 유사하다. 판매자가 물건을 올리면 구매자가 연락해서 기타 구체적인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발생하는 거래에 대해 페이스북이 취하는 금전적인 이득은 없다.

페이스북은 매월 물건 판매 및 구입과 관련된 페이스북 그룹에 평균 4,500만 명이 방문하는 것을 보고 이 서비스를 만들게 되었다고 전했다.

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 페이스북 모바일 앱 하단에 새로운 아이콘이 표시된다. 마켓플레이스의 첫 페이지에는 사용자 근처에서 판매되는 상품이 먼저 나타나는데, 상품 이미지 하단에 가격이 표시된다.

상품을 탭하면 상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판매자에 대한 정보가 나타난다. 여기서 연락 방법을 선택해서 구입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

상단의 검색 상자에서 원하는 상품을 검색할 수 있으며, 카테고리로 찾는 방법도 있다.

한편,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의 구매 내역과 패턴을 알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게임플라이(GameFly)나 Overstock.com 같은 사이트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페이스북에 친구들이 볼 수 있도록 게시물이 올라가는 서비스인 페이스북의 비콘(Beacon) 프로그램도 그중 하나였다. 비콘은 결국 실패해 서비스가 종료되었는데, 이번 마켓플레이스는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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