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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IBM 협력 첫 제품, 다음달 출시한다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4.10.21
애플 CEO 팀 쿡에 따르면, IBM과 애플의 기업용 모바일 시장 협력을 통한 최초의 제품이 11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팀 쿡은 "이번 제휴는 사람의 업무 방법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애플과 IBM은 IBM의 클라우드 및 분석 서비스와 함께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기업용으로 판매하겠다는 협력 제휴를 발표했다. 쿡은 지난 월요일 수익평가에서 "이 최초의 제품은 은행, 공공, 보험, 유통, 통신, 여행, 그리고 수송 분야에 쓰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이 제품의 상세 내역에 대해서는 공유하지 않았다. 그러나 애플이 한때 PC 경쟁업체였던 IBM과 긴밀히 공동작업을 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할만 하다.

IBM은 iOS 전용 보안, 분석, 그리고 관리 툴을 만들고 있으며, 이를 탑재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재판매한다. 그리고 애플은 기업을 위한 새로운 지원 서비스를 발표할 것이다.

엔드포인트 테크놀로지 어소시에이츠(Endpoint Technologies Associates) 수석 애널리스트 로저 케이에 따르면, 이 제품은 애플의 문호를 개방한 최초의 iOS 앱이 될 것이다.

케이는 "내가 알기로는 이 제품들은 애플에서 무언가 도움을 주도록 개발된 IBM 앱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협력 관계는 잘 나가는 애플과 구식의 IBM 간의 기묘한 결합인 것처럼 보이지만 서로 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애플은 기업용에서는 그리 성과가 좋지 못한 반면 IBM은 모바일 영역으로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이 거래는 IBM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을 사용하는 기업 사용자들에게 그들의 아이패드와 아이폰으로 쉽게 기업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그간 임직원들이 사용하는 애플 제품들은 관리 범위에서 벗어나, 데이터가 노출되어 있었던 상황의 IT 관리자들을 안심시킨다.

애플은 기업용 시장에서의 기기 판매는 높은 이윤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어떡해든 진입하려 애쓰고 있다. 예를 들어 IBM은 특정 기업 고객들에게 재판매할 목적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대량으로 구매될 지도 모른다.

IBM은 대중 일반 시장을 위한 제품에 주력한 애플보다 기업 고객들을 위해 제품을 커스터마이징하는 일에 능숙하다.

이번 성과 발표 동안 애플은 기업 시장에서의 성과에 초점을 맞추려고 노력했다. 중국 업체인 바이두는 2만 명의 종업원들에게 30여 종의 내부 개발된 iOS 앱들이 장착된 아이폰을 사용하도록 했다. 또한 엘리베이터 업체인 쉰들러(Schindler)는 2만 대 이상의 아이폰과 20개의 앱들을 배포했으며, 약 2만 5,000대의 아이패드는 미네소타 공공 학교 시스템에 배포됐다.

쿡은 "애플과 IBM의 협력이 발표된 이래로 아이패드와 아이폰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는 점점더 커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4분기 아이폰 판매는 성장했지만, 아이패드 판매는 감소했다. 애플은 4분기동안 3,927만 대의 아이폰을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3,380만 대를 판매한 것보다 성장했다. 반면 아이패드는 1,230만 대를 판매해 1,408만 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떨어졌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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