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04

인텔 CEO 인터뷰: “태블릿은 목표 달성…이제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공략한다”

Agam Shah | IDG News Service
인텔은 PC와 태블릿 시장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성과는 다소 미미한 것이 사실이다. 인텔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에게 있어 다음 과제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는 것이며, 실제로 크르자니크는 인텔의 모바일 프로세서를 위한 저돌적인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주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에서 인텔은 새로운 아톰(Atom) 프로세서 시리즈를 발표했다. 인텔은 지난 2월 말, 자사의 아톰 프로세서 제품군 PC용 프로세서를 i3, i5, i7으로 분류한 것처럼 보다 세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번 MWC에서 아톰 프로세서 X3, X5, X7 제품군을 공개했다. 아톰 X3 칩은 스마트폰에, 아톰 X5와 X7은 태블릿 전용 프로세서로 설계됐다.

특히, 코드네임 소피아(Sofia)로 명명된 아톰 X3 칩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인텔의 경쟁력을 제고학 위해 크르자니크가 설계한 칩 개발 전략이 반영된 제품이다. 크르자니크는 IDG 뉴스 서비스와의 인터뷰에서 스마트폰, 웨어러블, 그리고 떠오르는 신흥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인텔의 전략을 설명했다.

IDG: 인텔은 지난 해 태블릿 시장에서 4,000만 개의 프로세서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달성했다. 스마트폰 시장은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가?

크르자니크: 우선, 스마트폰 시장에 적합한 물건을 공급해야 할 것이다. 스마트폰 시장은 특히 규격 측면에서 제한적이기 때문에 제품 설계를 꼼꼼히 해야 한다. 인텔은 여태까지 모뎀칩에 많은 투자를 했는데, 인텔 최초의 LTE 모뎀칩인 XMM 7260에 이어 이번에는 차세대 LTE-A를 지원하는 XMM 7360을 공개하게 됐다.

또, 이와 더불어 소피아 제품군도 같이 선보였는데, 이는 모뎀으로서는 최초로 64비트 기반 멀티코어 프로세서, LTE 통신모듈과 그래픽, 오디오, 연결성 및 전력관리 구성요소를 하나의 실리콘 조각에 통합된 SoC(system on a chip)다.

IDG: 태블릿 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기대치를 산정한 상태인가?

크르자니크: 나는 스마트폰 시장의 경우 크게 두 가지 경우로 접근한다. 하나는 레노버, 에이수스와 같은 인텔의 핵심 OEM 업체들, 그리고 록침(Rockchip)과 스프레드트럼(Spreadtrum) 등의 실리콘 업체들과 함께 시장을 공략하는 방식이다.

다른 하나의 방법은 인텔이 현 태블릿 전략에서 이미 하고 있는 것이다. PC와 하이브리드 기기를 대상으로 3D 몰입경험을 제공하는 인텔의 심도감지 카메라 리얼센스(RealSense)가 바로 그 경우다. 또, 기존에는 PC 시장에 집중했던 맥아피 역시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시장을 대상으로 보안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처럼 인텔은 차별화될 수 있는 전략을 갖고 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런 시장들은 결코 억지로 진입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IDG: 모바일 칩은 얼마나 자주 업그레이드될 예정인가?

크르자니크: 일단 인텔은 모바일과 관련해 일련의 제품들을 갖추고 있다. 일단 이번에 소개한 소피아(아톰 X3) 제품군의 경우, 인텔은 일년에 최소 1번에서 2번 가량 소피아 제품군 업그레이드들 진행할 계획이다. 체리 트레일(Cherry Trail, 아톰 X5, X7)은 2년에 한 번 꼴로 예상하고 있다.

IDG: 모바일 클라우드 및 보안의 엔드투엔드 서비스에 이번 MWC에서 몇 가지 발표가 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발표들을 통해 앞으로 인텔의 모바일 기기들이 인텔 데이터센터들의 인프라 하드웨어들과 연결된다고 봐도 되는가?

크르자니크: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가운데는 인텔의 기기들을 보다 빠르게 인식시킬 수 있는 와이파이 게이트웨이 등의 서비스들을 제공하려 하고 있다. 이를 위한 실리콘 공정 기반도 다 마련된 상태며, 인텔은 칩과 칩을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우리는 칩들이 다양한 환경에서도 호환돼 동작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IDG: 인텔은 이미 태블릿과 스마트폰에서는 로드맵을 갖추고 있다. 웨어러블의 경우도 마찬가지인가?

크르자니크: 나는 웨어러블이, 다른 대부분의 기기들과는 차별화된다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웨어러블을 디자인하고 만드는 IT업체들 가운데 소수만이 성공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물론 IT업계종사자 사이에서는 웨어러블 제품들을 애용할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웨어러블 기기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일반 사용자는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패션 업계의 경우, 오랫동안 사람들이 실제로 ‘입는’ 제품을 만들어왔으며, 소비자들이 이 분야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 우리는 바로 이러한 패션 업계의 전문가들과 파트너십을 맺어야 한다. 이미 인텔은 안경브랜드 룩소티카(Luxottica)와 제휴해 스마트글래스를 공략하고 있으며, 파슬(Fossil)과는 스마트워치를 개발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2015.03.04

인텔 CEO 인터뷰: “태블릿은 목표 달성…이제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공략한다”

Agam Shah | IDG News Service
인텔은 PC와 태블릿 시장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성과는 다소 미미한 것이 사실이다. 인텔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에게 있어 다음 과제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는 것이며, 실제로 크르자니크는 인텔의 모바일 프로세서를 위한 저돌적인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주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에서 인텔은 새로운 아톰(Atom) 프로세서 시리즈를 발표했다. 인텔은 지난 2월 말, 자사의 아톰 프로세서 제품군 PC용 프로세서를 i3, i5, i7으로 분류한 것처럼 보다 세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번 MWC에서 아톰 프로세서 X3, X5, X7 제품군을 공개했다. 아톰 X3 칩은 스마트폰에, 아톰 X5와 X7은 태블릿 전용 프로세서로 설계됐다.

특히, 코드네임 소피아(Sofia)로 명명된 아톰 X3 칩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인텔의 경쟁력을 제고학 위해 크르자니크가 설계한 칩 개발 전략이 반영된 제품이다. 크르자니크는 IDG 뉴스 서비스와의 인터뷰에서 스마트폰, 웨어러블, 그리고 떠오르는 신흥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인텔의 전략을 설명했다.

IDG: 인텔은 지난 해 태블릿 시장에서 4,000만 개의 프로세서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달성했다. 스마트폰 시장은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가?

크르자니크: 우선, 스마트폰 시장에 적합한 물건을 공급해야 할 것이다. 스마트폰 시장은 특히 규격 측면에서 제한적이기 때문에 제품 설계를 꼼꼼히 해야 한다. 인텔은 여태까지 모뎀칩에 많은 투자를 했는데, 인텔 최초의 LTE 모뎀칩인 XMM 7260에 이어 이번에는 차세대 LTE-A를 지원하는 XMM 7360을 공개하게 됐다.

또, 이와 더불어 소피아 제품군도 같이 선보였는데, 이는 모뎀으로서는 최초로 64비트 기반 멀티코어 프로세서, LTE 통신모듈과 그래픽, 오디오, 연결성 및 전력관리 구성요소를 하나의 실리콘 조각에 통합된 SoC(system on a chip)다.

IDG: 태블릿 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기대치를 산정한 상태인가?

크르자니크: 나는 스마트폰 시장의 경우 크게 두 가지 경우로 접근한다. 하나는 레노버, 에이수스와 같은 인텔의 핵심 OEM 업체들, 그리고 록침(Rockchip)과 스프레드트럼(Spreadtrum) 등의 실리콘 업체들과 함께 시장을 공략하는 방식이다.

다른 하나의 방법은 인텔이 현 태블릿 전략에서 이미 하고 있는 것이다. PC와 하이브리드 기기를 대상으로 3D 몰입경험을 제공하는 인텔의 심도감지 카메라 리얼센스(RealSense)가 바로 그 경우다. 또, 기존에는 PC 시장에 집중했던 맥아피 역시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시장을 대상으로 보안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처럼 인텔은 차별화될 수 있는 전략을 갖고 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런 시장들은 결코 억지로 진입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IDG: 모바일 칩은 얼마나 자주 업그레이드될 예정인가?

크르자니크: 일단 인텔은 모바일과 관련해 일련의 제품들을 갖추고 있다. 일단 이번에 소개한 소피아(아톰 X3) 제품군의 경우, 인텔은 일년에 최소 1번에서 2번 가량 소피아 제품군 업그레이드들 진행할 계획이다. 체리 트레일(Cherry Trail, 아톰 X5, X7)은 2년에 한 번 꼴로 예상하고 있다.

IDG: 모바일 클라우드 및 보안의 엔드투엔드 서비스에 이번 MWC에서 몇 가지 발표가 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발표들을 통해 앞으로 인텔의 모바일 기기들이 인텔 데이터센터들의 인프라 하드웨어들과 연결된다고 봐도 되는가?

크르자니크: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가운데는 인텔의 기기들을 보다 빠르게 인식시킬 수 있는 와이파이 게이트웨이 등의 서비스들을 제공하려 하고 있다. 이를 위한 실리콘 공정 기반도 다 마련된 상태며, 인텔은 칩과 칩을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우리는 칩들이 다양한 환경에서도 호환돼 동작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IDG: 인텔은 이미 태블릿과 스마트폰에서는 로드맵을 갖추고 있다. 웨어러블의 경우도 마찬가지인가?

크르자니크: 나는 웨어러블이, 다른 대부분의 기기들과는 차별화된다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웨어러블을 디자인하고 만드는 IT업체들 가운데 소수만이 성공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물론 IT업계종사자 사이에서는 웨어러블 제품들을 애용할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웨어러블 기기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일반 사용자는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패션 업계의 경우, 오랫동안 사람들이 실제로 ‘입는’ 제품을 만들어왔으며, 소비자들이 이 분야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 우리는 바로 이러한 패션 업계의 전문가들과 파트너십을 맺어야 한다. 이미 인텔은 안경브랜드 룩소티카(Luxottica)와 제휴해 스마트글래스를 공략하고 있으며, 파슬(Fossil)과는 스마트워치를 개발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