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스마트폰

주목 받는 대안 운영체제 타이젠 “유연성과 확장성으로 차별화” 삼성전자 최종덕 부사장

김현아 | ITWorld 2013.09.03
현재 모바일 운영체제 시장은 안드로이드와 iOS가 양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같은현상에 휴대폰 제조업체들과 통신사들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으며, 일부 사용자들 역시 대안이 없는 현실에 안타까워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최근 모질라, 캐노니컬, 삼성, 인텔, 졸라 모바일(Jolla Mobile) 등이 대안 운영체제를 내놓고 있다.

이런 운영체제 들 중 실제로 제품이 출시된 것은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OS이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안드로이드 진영의 하드웨어 강자인 삼성이 준비하고 있는 운영체제, 타이젠에 주목하고 있다.

오는 9월 11일 한국 IDG가 개최하는 커넥티드 모바일 비즈니스 2013에 연사로 참여하는 삼성전자의 최종덕 부사장과 서면 인터뷰를 갖고, 타이젠의 특징과 차별점에 대해서 간략히 들어보았다.

1. 타이젠이 글로벌 시장에서 대안 모바일 운영체제로 주목 받고 있다. 타이젠을 개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삼성은 모바일 업계에 오랫동안 혁신과 창조를 거듭해왔으며 오픈 모바일 플랫폼 개발을 지원하고자 LiMo재단에도 투자를 지속해왔다. LiMo의 결과물을 대중에게 공개하여 타이젠의 성공을 가속화하고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하게 됐다.

2. 삼성에는 바다 OS도 있다. 타이젠이 바다 OS를 비롯해 기타 구글이나 애플의 운영체제와 차별화되는 부분은 무엇인가?
타이젠은 개방성(open), 유연성(flexible), 빠른 속도(fast), 크로스 카테고리(cross-category)가 특징이다. 삼성은 이를 바탕으로 지역적 요구와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로컬라이제이션(localization)과 사업자의 요구사항에 맞춘 커스터마이제이션(customization) 등으로 차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3. 앞서 지적한 타이젠의 특징처럼 다양한 산업 카테고리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 같다. 삼성이 타이젠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비즈니스의 미래상은 무엇이고, 이를 위해 기업들에게 어떤 지원이나 협력 등을 계획하고 있는가?
타이젠 연합(Tizen Association) 회원 업체들과 함께 타이젠 생태계 구축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현재 타이젠 연합은 삼성전자와 인텔, SK텔레콤, KT, NT 도코모, 보다폰, 오렌지, 스프린트 등 통신사와 파나소닉, NEC, 화웨이, 후지쯔 등 제조업체들까지 다양한 산업의 여러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타이젠을 포함하여 삼성의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더 넓은 선택권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최종덕 부사장이 연사로 참여하는 커넥티즈 모바일 컨퍼런스 2013은 오는 9월 11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다. 참가 문의 02-558-6076, http://conf.idg.co.kr/mobile2013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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