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안드로이드 개발자 블로그에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2.0을 카나리(Canary) 채널을 통해 배포했으며, 더 빠른 성능과 안드로이드 앱 개발 프로세스를 향상시키는 새로운 기능이 들어갔다고 밝혔다.
크롬과 마찬가지로 카나리 채널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테스트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이 빌드는 이후 베타 단계를 거쳐 마침내 안정된 채널에 최종 배포된다. 쉽게 말해서 카나리는 ‘베타 이전’ 단계로서, 버그가 많을 수도 있다.
새로운 것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인스턴트 런(Instant Run)’이다. 이를 통해서 코드나 에물레이터에 수정을 하면, 수정한 내용을 거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의 현재 빌드에서는 변경 사항을 실제로 확인하려면 상당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또 다른 업데이트는 GPU 프로파일러(GPU Profiler)다. 구글은 이 기능이 그래픽 집적적인 앱과 게임을 만들 때, 각 화면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는 데 도움이 된다. 이미지와 성능 이슈를 추적하는 데 좋다. 매우 많은 종류의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를 고려하면, 에뮬레이터 테스트는 버그를 최소화해서 앱을 출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이러한 발표는 23일부터 열리는 안드로이드 개발자 서밋(Android Developer Summit)에서 발표될 핵심 내용이다. 구글은 이 서밋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는 1년 전에 나온 것으로, 구글은 이를 통해서 개발자들이 앱을 개발할 때 안드로이드의 새로운 기능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