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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그들만의 세상”된 모바일 앱 시장

Fredric Paul | Network World 2015.08.26
모바일 앱 시장이 아직 세상을 바꿀 좋은 아이디어와 프로그래밍 기술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돈을 벌 수 있는 금광이라 생각한다면, 이제 생각을 바꿔야 할 때가 되었다.

최근 컴스코어(comScore)가 공개한 201년 6월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모바일 앱을 살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인기 앱 중 대부분이 큰 회사가 보유한 앱이며, 이 앱의 목록이 지난 해와 거의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컴스코어가 발표한 2015년 6월의 인기 앱 15개는 다음과 같다. 

1. 페이스북
2. 유튜브
3. 페이스북 메신저
4. 구글 검색
5. 구글 플레이
6. 구글 지도
7. 판도라 라디오
8. 지메일
9. 인스타그램
10. 야후 주식
11. 애플 지도
12. 아이튠즈 라디오/아이클라우드
13. 아마존 모바일
14. 트위터
15. 스냅챗

먼저 발견할 수 있는 것은 거대 인터넷 기업인 구글(5), 페이스북(3), 애플(2), 야후, 아마존 그리고 트위터가 15개 중 12개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판도라와 스냅챗만이 ‘거대’ 기업에 들어가지 않는다. 그리고, 게임이 전혀 없다는 사실도 눈에 띈다.

올해만 유난히 이런 현상이 발생했고, 큰 기업들이 앱이 수 많은 ‘신입’들을 인수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러나 지난 해의 컴스코어 통계를 보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1. 페이스북
2. 유튜브
3. 구글 플레이
4. 구글 검색
5. 판도라 라디오
6. 구글 지도
7. 지메일
8. 인스타그램
9. 야후 주식
10. 페이스북 메신저
11. 애플 지도
12. 야후 날씨 위젯
13. 아이튠즈 라디오/아이클라우드
14. 트위터
15. 구글 플러스

올해와 상당히 비슷하다. 몇 가지 앱의 위치가 바뀌었는데, 특히 페이스북 메신저가 10위에서 3위로 올라, 메신저 기능을 메인 앱에서 분리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2015년에 15위 내에 새로 올라온 앱은 스냅챗이 유일하며, 구글 플러스는 사라졌다.

이러한 안정화 현상은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기 앱 중 상당수를 이용하며, 이 앱들이 잘 만들어졌고 유용하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더 주목해야 할 것은 모바일 시장은 굉장히 커서 15위 밑으로도 소규모 업체들이 성공을 도모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는 점이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것처럼 ‘골드러시’의 시기는 거의 끝났다. 이제 모바일 앱의 지형도는 월스트리트와 중심가의 쇼핑몰 사이에 놓여있는 것처럼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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