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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스마트폰 vs 태블릿 사용자 앱 사용 습관은?

Tejas Mehta | Computerworld 2015.02.06
최근에 공개된 소비자의 앱 사용 행태 분석 자료에 따르면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 가운데 34%가 메신저 앱을 사용하고 있다. SMS 요금 부과를 피하기 위해 OTT 앱의 사용이 늘어나고는 있으나, 사실 메시징 앱은 모바일 킬러 앱이라고 볼 수 없다.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앱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의 소셜 네트워크 앱이다. 그다음으로는 게임과 음악 앱이며, 비디오 콘텐츠 감상 앱은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한편 이 설문 조사는 아이폰 6 출시 이전에 진행된 것으로, 화면이 더 큰 스마트폰에서의 사용자 앱 사용 습관은 지금과 다를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인구 통계학적 특성에 따라 스마트폰 앱 사용 습관에 차이가 있었다. 18~24세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주간 평균 20시간이었다. 여성은 남성의 12.6시간보다 많은 16.7시간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데 보내고 있다. 특히 소셜 네트워킹 앱에서는 남녀 간 사용시간에 큰 격차가 있었다. 남성은 한 주간 2.6시간을, 여성은 거의 4시간을 스마트폰에 투자했다.


태블릿에서의 순위는 스마트폰과 다소 다르다. 게임과 소셜 네트워크 앱의 순위가 바뀌었으며, 음악 앱의 순위는 하락했다. 반면, 비디오 콘텐츠 앱의 순위는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태블릿에서는 소셜 앱의 영향력이 감소하는 대신, 미디어를 소비하는 앱의 영향력은 늘어난다.

이러한 차이점으로 인해 두 기기의 교체 주기가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 미국의 초고속 인터넷에 가입한 가정의 60%는 태블릿을 보유하고 있으며, 52%의 가정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2011년에는 25%). 여기서 발견할 수 있었던 한 가지 사실은 스마트폰은 태블릿보다 교체 주기가 짧다는 것이다. 소비자는 최신 스마트폰을 사지만, 태블릿은 오래 쓰는 경향을 보였다.

태블릿의 교체 주기가 길어짐에 따라 태블릿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지 않고 이에 따라 태블릿 시장의 문은 좁아지고 전반적인 매출의 증가 폭도 줄어들고 있다. 애플은 정체기에 돌입한 태블릿 시장의 흐름을 바꾸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으며, 최신 아이패드에는 애플 페이를 도입하고 모바일 콘텐츠의 구입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있다. 태블릿에서의 미디어 소비 습관을 바꾸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이며, 향후 아이패드가 소비자의 습관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계속 두고 볼 일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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