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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대탈출 후의 모바일 역병 10가지

Brian Katz | InfoWorld 2013.03.29
필자는 이번 주 유월절(유태인의 주요 기념일 중 하나로, 이집트 탈출을 기념하는 축제일) 예식을 준비하다 문득, 유월절이 기업의 모바일과 매우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오랫동안 사각형 사무실 책상에서 윈도우를 구동하는 거대한 데스크톱에 얽매여 있었다. 몇몇 운 좋은 사람들은 데스크톱 대신에 노트북을 지급 받아 회의실이나 기타 다른 장소로 옮겨 다닐 수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방법을 갈망하고 있다. 데스크톱으로부터 벗어나 어떤 방식으로든 모바일을 온전하게 받아 들기를 원한다.
 
성경의 출애굽기와 비교해 보자. 시작은 CEO(이집트 파라오)로부터 시작된다. 새로운 모바일 디바이스를 갖게 된 CEO는 이 디바이스로 이메일을 보기를 원했다. 이는 빠르게 나머지 IT 부서(이집트인들)로 확산되어 나갔고, 비즈니스 부서도 여기에 동참하기를 원했다. 그리고 CMO(모세)가 IT 부서에게 “내 사람들을 풀어주라(모바일화하라)”고 선언하는 것이다.
 
이는 다음과 같은 모바일 역병의 확산으로 이어졌다.
 
1. BYOD 해방 : 문자 그대로 어떤 디바이스를 가져와도 된다. 반즈앤노블의 누크로 이메일과 PDF를 읽어도 된다. 이제 헬프데스크가 차단하지는 않을 것이다.
2. 비용 관리 : 보조금을 지급해야 하나? 세금에 미치는 영향은? 누구에게 얼마나 줘야 하지?
3. 디바이스 책임 : 개인 책임인가, 아니면 기업 책임인가? 잠깐, 이거 변호사를 불러야 겠는데?
4. 콘텐츠 관리 : 데이터를 어디에 저장한다고? 모든 사람이 모든 가능한 공유 메커니즘을 이용하고 있다. 도대체 데이터는 어디에 있는 것인가?
5. 배터리 수명 : 충전기를 어디에 둬야 할까? 현업부서에서 마구 주문하는 외장 배터리가 도대체 얼마나 되는 것인가?
6. 유비쿼터스하지 못한 네트워크 : 통신업체의 서비스 지도는 모든 지역이 서비스 지역으로 표시되어 있다. 그럼 빌딩 안에서 통신이 안되는 것은 무슨 경우인가?
7. 지저분한 자동 교정 : 지금 우리 엄마를 뭐라고 부른거야?
8. 지도 : 거기 사무실이 없다고? 애플 지도 사용하는 거 아냐? 늪지대라고? 잘 찾아봐!
9. OCM(obsessive-compulsive mobility) : 주머니에 전화기가 없는 게 확실한데, 여전히 진동이 느껴져. 물론 우리가 대화 중이긴 하지만, 지금 디바이스를 확인해 봐야겠어!
10. 크래플리케이션(Crapplication) : 앱을 제공해 드렸는데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요? 삭제해 버렸다고요? 하지만 감사가…
 
IT 부서가 생산성과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현업부서나 사용자에게 더 유연하고 민첩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은 열 번째 역병이 돌고 난 이후이다. 게다가 아직도 대응하지 못한 것들이 여럿 남아 있다. 홍해로 가는 여정이 쉽지 않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사용자의 모든 요구에 계속 “아니오”라고 대답해서는 오래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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