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 스마트폰

소니의 스마트폰 사업 지속 선언… “사물 인터넷의 중심 될 것”

Jared Newman | Greenbot 2015.07.08
소니가 스마트폰 사업을 지난 해 PC 사업처럼 포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소니의 모바일 부문 회장이자 CEO인 히로키 토토키는 아라비안 비즈니스(Arabian Business)와의 인터뷰에서 소니가 휴대폰 사업을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일축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현재 소니는 세계에서 10번째로 큰 휴대폰 제조업체이지만, 손실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로이터는 익명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소니가 휴대폰 사업 매각 혹은 합작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토토키는 이러한 소문에 대해 부인했는데, 이유가 다소 놀라웠다. 그는 “스마트폰은 다른 디바이스와 완전히 연결되며, 사람들의 삶과도 깊게 연결된다. 그리고 다양화의 기회가 많다”라면서, “우리는 사물 인터넷 시대를 향해 가고 있으며, 많은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만들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매우 중요한 사업 분야를 잃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다른 말로 하면, 스마트폰을 포기하는 것은 스마트 홈, 스마트워치, 기타 셀 수 없이 많은 연결된 디바이스의 중심을 잃을 수도 있다는 의미다. 토토키는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절대 현재의 모바일 사업을 매각하거나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소니의 사물 인터넷 전략은 불확실하다. 지금까지 몇 개의 스마트워치와 피트니스 밴드를 출시했고, 사물 인터넷 디바이스용 개발 키트 등으로 실험을 하고 있지만, 애플이나 삼성, 샤오미처럼 일관성있는 생태계를 구축하지는 않았다.

소니는 고급형 스마트폰 제조업체로서 삼성이나 LG처럼 “충분히 괜찮은” 저가형 스마트폰을 만드는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 고객을 잘 정의하고 분명한 전략을 세우지 않으면 소니가 자사의 휴대폰을 사물 인터넷 퍼즐의 중심 조각으로 만들기는 힘들어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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