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 모바일

“2015년, LTE 가입자 10억 이상” ABI 리서치

Mikael Ricknäs | PCWorld 2015.06.15
올해 말에 LTE 가입자가 10억 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BI 리서치는 올해 말 4G LTE 가입자가 13억 7,000만 명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4년 LTE 가입자 수 6억 5,000만 명보다 약 2배 증가한 수준이다. 이렇게 LTE 가입자가 증가하게 되는 이유는 이동 통신 업체의 기술 향상과 저렴한 LTE 스마트폰의 공급, 그리고 중국 등의 활발한 네트워크 확장 등이다.

통신 장비 업체 에릭슨에 따르면, LTE는 북미, 일본, 한국에서 올해 대다수의 가입자가 4G 네트워크를 선택하면서 빠른 속도로 확대되어 가고 있다.

LTE 도입률이 높은 국가에서 네트워크 운영업체들은 트래픽 부하를 감당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 중이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의 화면이 커지면서 동영상을 많이 보는 경향이 있어 네트워크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동 통신사들은 네트워크가 혼잡할 경우에 속도 유지를 위해서 스몰셀(small cell)을 이용한다. 예를 들엇, 버라이즌 와이러리스는 스몰셀 배치를 위해 에릭슨과 협력하고 있다. 스몰셀은 전형적인 기지국의 소형화 버전으로 제한된 지역만을 담당한다.

ABI 리서치는 LTE의 도입률은 향후 5년간 연 성장률 20%를 유지하며 2020년에는 가입자 수가 35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에릭슨은 이보다 더 낙관적으로 전망하며, 2020년 LTE 가입자 수를 37억 명으로 보고 있다.

에릭슨은 2020년에 미국과 서부 유럽 지역에서는 4G LTE가 우위를 차지하겠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3G 네트워크 가입자가 38억 명으로 LTE보다 앞설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2020년은 일본과 한국 등의 국가에서 5G 네트워크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되는 중요한 해이기도 하다. editor@itworld.co.kr
 
 Tags 모바일 4G L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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