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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 보안, 대기업도 제대로 안된다"...IBM

Michael Cooney | Network World 2015.03.23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서 가장 큰 약점은 기업용 데이터가 공격받기 쉽다."

이는 IBM과 포네몬이 포춘 500대 기업을 포함한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의 주요 결론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업들도 고객용이나 회사의 BYOD 모바일 기기 용으로 설치한 모바일 앱들이 그리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400개 이상의 대규모 조직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보안 연구 조사에서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 대기업 40% 이상이 고객들을 위해 설치한 앱들에 대해 취약점 점검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이버범죄자들은 확실한 기회의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 오늘날 일반적인 기업은 보안 결함을 생각하고 구축한 앱이 절반도 되지 않는다.

- 기업의 33%는 그들의 모바일 앱이 시장에서 문제가 되기 전까지 결코 테스트하지 않는다.

기업들이 모바일 앱을 만들면서 최고로 신경쓰는 것은 바로 엔드 유저 보안이나 프라이버시보다는 편의성이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65%가 고객들의 수요 또는 요구에 의해 자사의 앱이 보안상 종종 위험에 놓였다. 응답자의 77%는 모바일 앱이 취약한 코드를 갖게 되는 근본적인 이유로 '발표 후 바로 운영해야 하는 압박'이라고 밝혔다.

취약점 진단을 실시하는 기업 가운데 15%만이 시장에 앱을 배포하기 전에 필요한 만큼 효과적으로 자사의 앱들을 테스트했다.

기업들은 모바일 앱 개발에 매년 평균 3,400만 달러를 쓴다. 그러나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지기 전까지 소요되는 이 예산 가운데 단지 5.5%만이 모바일 앱들의 안전을 위해 할당된다. 딱 절반의 기업들은 아예 보안 예산조차 없었다.

모바일 앱 보안은 숙련된, 보안 전문가들의 무덤이다. 응답자 가운데 41%만이 자사의 조직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보안 전문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들에게는 모바일 앱을 사용하는 직원들에 대한 안내를 제공하는 보안 정책도 부족하다. 또한 대부분의 직원이 앱의 헤비 유저이지만 기업들은 업무에 있어 모바일 앱을 사용하는데 범위를 한정하는 정책을 갖고 있지않다는 것이 드러났다.

특히 모바일 앱에서 보안 구축은 기업들의 주요 고려대상이 아니다. 이런 경향은 해커들에게 앱을 쉽게 역설계해, 모바일 기기들을 해킹해 민감한 데이터에 건들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칼렙 바로우 IBM 모바일 관리 및 보안 부문 부사장은 "산업계에서는 현재 사이버 범죄자들이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보안을 고효율성과 동급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악의적인 코드는 1,160만개 이상의 모바일 기기에 침투하고 있으며, 이는 사이버 도둑들을 위한 새로운 데이터 세상을 열고 있다. IBM X-포스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의 결과로 2014년 10억 개의 개인 신원 정보가 노출됐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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