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28

LTE 최고 속도 ‘450Mbps’……체감 속도는 이에 못 미칠 듯

Mikael Ricknäs | PCWorld
내년쯤 LTE의 최대 다운로드 속도는 450Mbps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지만, 이동통신사 대부분이 이와 같은 속도를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무선 주파수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제 체감 속도는 이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가 경험할 수 있는 광대역 속도는 수많은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네트워크상에서는 이동통신 사업자가 보유하고 있는 광대역 주파수가 영향을 미친다. 미래에는 CA(Carrier Aggregation, 이종 주파수대역 묶음 기술)를 사용해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을 하나로 묶어 광대역 속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2014년 11월, 칩 제조업체인 퀄컴과 네트워크 장비 제조업체인 에릭슨(Ericsson)은 450Mbps 속도를 낼 수 있는 제품을 발표하고, 상호 운용성 테스트를 거치고 호주의 네트워크 사업체인 텔스트라(Telstra)와 데모를 시연했다.

시연에서는 각각 2,600MHz, 1,800Mhz, 800Mhz 주파수의 20MHz의 대역을 묶어 60MHz를 대역폭을 사용했다.

ABI리서치(ABI Research)의 영업 이사인 말리크 사디에 따르면, 미국의 주파수는 10MHz 단위로 허용되기 때문에 북아메리카 모바일 가입자들은 당분간 450Mbps 속도의 LTE를 경험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경우, 사용자의 LTE 가입 속도는 다소 느린 편으로, 유럽의 통신사업자는 LTE 가입자를 늘리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말리크 사크는 대신 아시아가 450Mpbs 속도의 LTE를 가장 먼저 즐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릭슨과 퀄컴은 사디보다는 더 낙관적인 전망을 하며 북아메리카와 유럽 또한 시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퀄컴의 마케팅 부총괄자 비터 카슨에 따르면, 대다수가 경험하는 체감 속도는 이상적인 수치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모바일 이동통신 사업자가 300Mps와 375 Mbps 속도 범위 내로 서비스하는 것만으로도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에릭슨 부사장 겸 무선 제품 책임자 토머스 노렌은 “CA의 가장 좋은 점은 커버리지 영역을 넘어서 전송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CA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짧은 시간 내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줄어들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혼잡도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출하되는 네트워크 장비와 모뎀은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더 유연함을 제공해 줄 LTE TDD(Time-Division Duplex, 시분할 복신)와 LTE FDD(Frequency-Division Duplex, 주파수 분할 이중)를 혼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LTE TDD는 1개의 주파수로 양뱡향 통신을 하는 것이고, LTE FDD는 다운로드와 업로드용도를 구분해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또한, 이동통신 사업자는 업로드 속도를 최대 100Mbps로 올릴 수 있는 CA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동통신사가 실제로 제공하는 서비스와 최신 스마트폰 사양 간의 격차가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아직 CA는 전세계에 보편적으로 보급되지 않았다. 세계 이동통신 공급자 협회(GSA)장인 알란 하든에 따르면, 지난 2014년 9월까지 LTE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331개 통신사 가운데 21곳 만이 CA를 적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든은 2015년 말까지 이 숫자는 100개로 늘어날 것으로예측했다.

CA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부족한 것 또한 큰 장애물이다. 그나마 2채널로 300Mbps까지 속도를 내는 삼성 갤럭시 알파(Alpha)와 노트 4, 화웨이의 어센드 메이트(Ascend Mate) 7과 같은 제품의 출시 덕분에 조금씩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여전히 아쉬운 점들도 있다. 모토로라의 모토 X는 CA를 지원하지 않으며, 애플의 최신 아이폰은 300Mbps 대신 최대 150Mbps 속도를 지원하는 CA 버전을 사용한다. 애플은 대역폭이 2배 더 큰 20MHz를 사용하는 대신, 10MHz 2개를 연결한 것이다. 애플이 다른 경쟁 제품보다 더 많은 대역폭을 처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생략했다는 점은 놀랍다. 아직 큰 이슈는 되고 있지 않지만, 최소한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갈아탈 2년 뒤에는 새로운 문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물론, 내년 출하되는 스마트폰에 탑재될 칩셋을 살펴본다면 이와 같은 실망감은 곧 사그라질 전망이다.

퀄컴은 고급형 스마트폰에 CA를 표준 기능으로 탑재하게 하려는 기초 작업을 하고 있다. 스냅드래곤 210은 CA를 지원하는 저가형 스마트폰에 탑재돼, 최대 20Mhz의 대역폭에서 150Mbps 다운로드 속도를 낼 수 있다. 스냅드래곤 210을 탑재한 제품은 내년 1분기 내로 출시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2014.11.28

LTE 최고 속도 ‘450Mbps’……체감 속도는 이에 못 미칠 듯

Mikael Ricknäs | PCWorld
내년쯤 LTE의 최대 다운로드 속도는 450Mbps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지만, 이동통신사 대부분이 이와 같은 속도를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무선 주파수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제 체감 속도는 이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가 경험할 수 있는 광대역 속도는 수많은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네트워크상에서는 이동통신 사업자가 보유하고 있는 광대역 주파수가 영향을 미친다. 미래에는 CA(Carrier Aggregation, 이종 주파수대역 묶음 기술)를 사용해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을 하나로 묶어 광대역 속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2014년 11월, 칩 제조업체인 퀄컴과 네트워크 장비 제조업체인 에릭슨(Ericsson)은 450Mbps 속도를 낼 수 있는 제품을 발표하고, 상호 운용성 테스트를 거치고 호주의 네트워크 사업체인 텔스트라(Telstra)와 데모를 시연했다.

시연에서는 각각 2,600MHz, 1,800Mhz, 800Mhz 주파수의 20MHz의 대역을 묶어 60MHz를 대역폭을 사용했다.

ABI리서치(ABI Research)의 영업 이사인 말리크 사디에 따르면, 미국의 주파수는 10MHz 단위로 허용되기 때문에 북아메리카 모바일 가입자들은 당분간 450Mbps 속도의 LTE를 경험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경우, 사용자의 LTE 가입 속도는 다소 느린 편으로, 유럽의 통신사업자는 LTE 가입자를 늘리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말리크 사크는 대신 아시아가 450Mpbs 속도의 LTE를 가장 먼저 즐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릭슨과 퀄컴은 사디보다는 더 낙관적인 전망을 하며 북아메리카와 유럽 또한 시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퀄컴의 마케팅 부총괄자 비터 카슨에 따르면, 대다수가 경험하는 체감 속도는 이상적인 수치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모바일 이동통신 사업자가 300Mps와 375 Mbps 속도 범위 내로 서비스하는 것만으로도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에릭슨 부사장 겸 무선 제품 책임자 토머스 노렌은 “CA의 가장 좋은 점은 커버리지 영역을 넘어서 전송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CA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짧은 시간 내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줄어들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혼잡도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출하되는 네트워크 장비와 모뎀은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더 유연함을 제공해 줄 LTE TDD(Time-Division Duplex, 시분할 복신)와 LTE FDD(Frequency-Division Duplex, 주파수 분할 이중)를 혼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LTE TDD는 1개의 주파수로 양뱡향 통신을 하는 것이고, LTE FDD는 다운로드와 업로드용도를 구분해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또한, 이동통신 사업자는 업로드 속도를 최대 100Mbps로 올릴 수 있는 CA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동통신사가 실제로 제공하는 서비스와 최신 스마트폰 사양 간의 격차가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아직 CA는 전세계에 보편적으로 보급되지 않았다. 세계 이동통신 공급자 협회(GSA)장인 알란 하든에 따르면, 지난 2014년 9월까지 LTE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331개 통신사 가운데 21곳 만이 CA를 적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든은 2015년 말까지 이 숫자는 100개로 늘어날 것으로예측했다.

CA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부족한 것 또한 큰 장애물이다. 그나마 2채널로 300Mbps까지 속도를 내는 삼성 갤럭시 알파(Alpha)와 노트 4, 화웨이의 어센드 메이트(Ascend Mate) 7과 같은 제품의 출시 덕분에 조금씩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여전히 아쉬운 점들도 있다. 모토로라의 모토 X는 CA를 지원하지 않으며, 애플의 최신 아이폰은 300Mbps 대신 최대 150Mbps 속도를 지원하는 CA 버전을 사용한다. 애플은 대역폭이 2배 더 큰 20MHz를 사용하는 대신, 10MHz 2개를 연결한 것이다. 애플이 다른 경쟁 제품보다 더 많은 대역폭을 처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생략했다는 점은 놀랍다. 아직 큰 이슈는 되고 있지 않지만, 최소한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갈아탈 2년 뒤에는 새로운 문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물론, 내년 출하되는 스마트폰에 탑재될 칩셋을 살펴본다면 이와 같은 실망감은 곧 사그라질 전망이다.

퀄컴은 고급형 스마트폰에 CA를 표준 기능으로 탑재하게 하려는 기초 작업을 하고 있다. 스냅드래곤 210은 CA를 지원하는 저가형 스마트폰에 탑재돼, 최대 20Mhz의 대역폭에서 150Mbps 다운로드 속도를 낼 수 있다. 스냅드래곤 210을 탑재한 제품은 내년 1분기 내로 출시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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