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OD / 모바일 / 오피스ㆍ협업

BYOD를 위한 모바일 프린팅 가이드

Christopher Null | PCWorld 2013.09.23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프린터를 몰아냈을까? 아직까지는 아니다. 작은 화면보다는 종이로 읽기가 더 쉬운 문서가 있기 때문이다. 또 BYOD 환경이 확산되면서, 모바일 기기에서 인쇄를 하고 싶어하는 직원과 고객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프린터 업체들은 모바일 기기에서 종이 인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이와 관련된 앱도 개발되어 있다. 그러나 생각만큼 간단하지는 않다. 모바일 기기는 인쇄를 감안해 만들어지지 않았고, 프린터는 PC 또는 맥과만 상호작용을 하도록 설계가 되어있기 때문이다. 기기와 프린터가 동일한 무선 네트워크를 사용해야 할지도 모른다. 또 프린터가 인터넷에 접속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이메일을 통해 프린터에 인쇄 작업을 지시하는 앱도 있다. 언제 어디에서나 인쇄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일부 앱은 인쇄할 페이지 수, 종이 크기나 형태 등을 조정하는 기능이 들어있다. 그러나 인쇄물이 예상과 다를 수 있다. 앱이 문서의 폰트나 형식을 정확히 해석하지 못해 발생하는 문제이다.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은 많다. 또 구글 클라우드 프린트(Google Cloud Print) 같이 플랫폼이나 업체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도 있다. 하나씩 살펴보자.

프린터 앱
지금까지 이야기가 다소 복잡하게 들릴지 모르겠다. 개인과 소규모 사업체에는 전사적인 솔루션을 도입해 배치해 줄 IT 부서가 없을 수 있다. 이 가이드는 이런 개인과 소규모 사업체들이 때론 혼동을 초래하는 대안들을 조사해 골라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이미 가정이나 사무소에 보유하고 있는 프린터에 앱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다. 또 만약 새 프린터를 구매한다면 기기에 호환되는 앱이 있는지 확인하기 바란다.

브라더 아이프린터앤스캔(Brother iPrint&Scan) : 브라더의 경우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폰 기기에서 모델을 선택해 인쇄를 할 수 있다. 또 프린터 복합기에서 휴대폰으로 직접 스캔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지만 최대 10MB 또는 50페이지까지만 인쇄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몇 가지 제약이 있는데, 예를 들어, 윈도우 폰에서는 웹 페이지를 인쇄할 수 없다. 브라더는 MFC, DCP, HL 등 여러 모델의 프린터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데, 앱 또한 다양하다. 또 iOS 기기를 더 잘 지원한다.

캐논 이지포토프린트(Canon Easy-PhotoPrint) :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RT 기기용 앱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제한된 기능을 갖고 있다. 사진 인쇄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것. 그래서 기본적으로 이미지만 인쇄할 수 있다. 그러나 PDF를 인쇄할 수 있고, 문서를 iOS나 안드로이드 휴대폰에 직접 스캔할 수 있다. 그리고 대다수 PIXMA 프린터를 지원한다.

캐논 픽스마 프린팅 솔루션(Canon Pixma Printing Solutions) : 캐논이 최근 공개한 iOS 및 안드로이드용 앱이다. 현재는 픽스마 MG5520과 픽스마 MG7200이라는 새 프린터 2종만 지원한다. 그러나 캐논은 향후 더 많은 프린터와 호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문서와 사진을 인쇄하는 앱으로, 현재는 드롭박스, 에버노트, 페이스북, 트위터 등 6개 대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캐논은 지원하는 서비스를 추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프린터에서 문서를 스캔해 모바일 기기로 전송을 할 수 있다.

델 모바일 프린트(Dell Mobile Print) : 안드로이드 기기와 호환되는 간단한 앱이다. 로컬 네트워크에 연결이 되어있을 경우 대다수 문서를 직접 인쇄할 수 있다. 델이 공개한 지원 프린터 목록에 따르면, 대부분은 흑백 및 컬러 레이저 프린터이다. 그러나 몇몇 잉크젯 프린터 또한 지원한다 (델은 올해 초 자체 브랜드의 잉크젯 판매를 중단했다).

엡손 커넥트(Epson Connect) : 엡손은 다양한 기기에서 인쇄를 할 수 있는 많은 앱을 보유하고 있다. 모바일 기기용으로는 두 가지 앱이 핵심이다. 첫째 엡손 이메일 프린트(Epson Email Print)이다. 문서를 특정 이메일 주소로 포워딩해 원격 인쇄를 할 수 있는 앱이다. 로컬 환경은 물론 원격 환경 모두를 지원한다. 이메일을 보낼 수 있는 기기라면 iOS, 안드로이드, 블랙베리에 상관없이 모두 사용 가능하다.

별개 시스템인 엡손 아이프린트(Epson iPrint)는 사진, 문서, 웹 페이지를 모두 인쇄할 수 있다. 그러나 iOS나 안드로이드 기기에 별도의 앱을 설치해야 한다. 엡손 아이프린트는 휴대폰으로 직접 스캔을 지원하기도 한다. 지원은 앱과 OS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Artisan, Expression, Stylus, WorkForce 제품군이 가장 잘 호환된다(특히 WorkForce).


엡손 커넥트는 원격에서 프린트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HP e프린트(HP ePrint) : HP e프린트는 iOS, 안드로이드, 블랙베리 기기에서 무선 로컬 연결이나 이메일(HP e프린트센터를 통해 호환되는 프린터에 대해 설정)을 통해 인쇄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더 나아가, 심비안(Symbian) 기기용 HP e프린트 홈앤비즈(Home & Biz)도 있다. 여러 HP 프린터 제품을 통해 지원을 한다.

코닥 모바일 프린팅 앱(Kodak Mobile Printing Apps) : 코닥은 프린터 사업을 접었다. 그러나 과거 출시한 여러 제품에 대해 다수의 전용 모바일 인쇄 앱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앱으로는 iOS 및 안드로이드, 블랙베리, 윈도우 폰 기기에서 사진을 인쇄할 수 있는 코닥 픽 플릭(Pic Flick), 태블릿에서 더 다양한 설정으로 사진을 인쇄할 수 있는 픽 플릭 HD, 구글 문서도구나 드롭박스, 에버노트 계정에 저장된 로컬 파일과 웹 페이지, 정보를 인쇄할 수 있는 도큐먼트 프린트가 있다. 또 키오스크 인쇄를 위한 여러 앱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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