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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칼럼 | “도토리 키 재기 스마트폰, 이제 한계인가”

Michael Simon  | Macworld 2015.03.05


애플 카플레이(CarPlay)가 운전 중 아이폰을 볼 필요를 줄여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애플 워치는 우리가 아이폰을 손에 들고 있지 않아도 빠르게 소통하고 필요한 정보에 접속할 수 있게 해준다. 아이폰 6는 몇 년 전 맥북 모델만큼이나 강력하지만, 애플은 실제로 우리가 과거에 아이폰을 사용해왔던 방식에서 탈피(최소한 조금 다르게 사용)하기를 원하고 있다.

우리가 손목을 쳐다보는데 더 많은 시간을 쓰게 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작업을 하기 위해 전화기를 찾던 일이 우리의 손목을 한번 쳐다보는 것 만으로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리고 우리가 아이폰을 지금보다 덜 잠금 해제 할 때, 우리는 트리비아 크랙(Trivia Crack)이나 쓰리(Threes)같은 게임을 줄이고, 페이스북에 한없이 빠져있는 일도 줄어들 것이다.

아이패드가 우리의 맥북 사용 방식을 바꾸어놓았듯, 애플 워치는 우리의 아이폰 사용 방식을 바꾸어 놓기 시작할 것이고 애플이 미래에 내놓을 모델의 방향도 결정할 것이다. 그리고 삼성, HTC, 모토로라 모두 당연히 이런 애플의 흐름을 따라올 것이다.

우리 주머니 속의 사각형 전화기들은 이제 충분히 좋아졌다. 이제는 그 사각형들을 손에 들지 않고 무엇을 할 수 있느냐의 게임이 시작되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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