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서버 CTO “멀티코어 경쟁도 막 내린다”

Jaob Jackson | IDG News Service 2010.10.18

AMD와 인텔은 조만간 누가 더 많은 코어를 장착하느냐라는 경쟁을 끝낼 것이며 새로운 경쟁 영역으로 돌입할 것이고, AMD 서버의 최고 기술 담당자(CTO)인 도널드 뉴웰이 지난 14일 말했다.

 

대신에 어느 칩이 가장 유용한 온다이(on-die) 전문 컴퓨팅 기능(capabilities)를 가지게 될 것인지에 대한 열띤 경쟁이 전개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뉴웰은 "코어 숫자 전쟁은 종지부를 찍을 것이다. 그러나 정확한 날짜를 못박ㄱ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텔에서 16년 간을 보낸 후 지난 여름 AMD에 합류했던 사람이다.

 

뉴욕에서 있었던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발표 전 IDG 뉴스 서비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전력의 제한성 때문에” 그렇게 많은 코어들을 가지는 칩들은 실현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는 기술의 한계가 아니라 배치 상의 한계라고 말했다.

 

이러한 방향전환은  세계의 개발자들에게 안도의 한숨을 쉬게 해줄 가능성이 크다. 개발자들은 그들의 프로그램들이 멀티 코어들에서 동시에 돌아 갈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었다.

 

지난 10년전의 초창기까지 거슬러 가면, CPU에서의 개선은 일반적으로 클럭 스피드로 이뤄졌다. 각각 새로운 세대의 프로세서들은 이전 모델 들보다 좀 더 빠른 클럭 스피드들 가지고 있었다.

 

“우리는 우리가 10Ghz 칩을 만들려고 했던 것을 생각해 보았다”며 뉴웰은 인텔에서의 시절에 대해 말했다. 그는 이어 "그 때 우리는 10GHz칩 너무 뜨거워 지구를 달굴 수 도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결국 그렇게 하지 않기로 결정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라고 그는 말했다.

 

하나의 다이에 더욱 많은 트랜지스터들을 채워넣게 해주는 아주 정교한 리쏘그래피 기술 개발 덕택에, 무어의 법칙이 지속되고 있다. 이 와중에 경쟁은 각각의 칩이 가질 수 있는 코어수의 경쟁으로 옮겨졌다.

 

듀얼 코어 서버와 데스트탑 칩들은 곧 쿼드 코어로 이어졌으며 지금은 AMD와 인텔 둘다 6 코어와 8 코어의 전선에서 경쟁하고 있는 중이다.

 

뉴웰은 그러나 그 경쟁은 곧 종언 고할 것이라며 “우리가 클럭 속도 전쟁을 끝냈었듯이, 코어 숫자 전쟁도 끝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경쟁의 전선은 헤테로지니어스(heterogenous) 컴퓨팅에서 생길 것이다라고 그는 예측했다.

 

단일하고 일반적 목적의 프로세싱 코어로 구성되어지는 대신에, 프로세서들은 시스템 온 어 칩을 닮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이는 각 칩의 섹션들이 각기 특정 임무, 예컨대 암호화, 비디오 렌더링 혹은 네트워킹에만 전념하는 것을 말한다.

 

AMD는 브라조(Brazos) 프로세서의 차기 라인을 가지고 이러한 방향으로 이미 이동하려 하고 있다. 회사는 2011년에 넷북과 랩탑 시장을 겨냥해 출시할 예정이다.

 

AMD는 이러한 프로세서들을 엑셀러레이티드(가속: Accelerated) 프로세서(Processors) 단위들(Units) 혹은 APUs라고 부르는데, 이는 그것들이 CPU와 GPU의 능력들을 하나의 단일 다이에 결합시킨 사실 때문이다.

 

뉴웰은 "우리가 더 효율적인 프로세싱을 가능하게 해주는 다이의 특정 기능들을 만들어 내는 데에 있어서 특별한 장애는 없다”라며, “이러한 기능의 등장은 크게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도, 80 코어 칩 아이디어를 연구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러한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차세대 샌디 브릿지 아키텍처도 GPU 기능들을 직접적으로 CPU에 결합시킨다.

 

뉴웰은 궁극적으로 다이의 비율이 재구성될 수 있을 만큼까지 이러한 기술들이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오랫동안 좋은 전망을 유지해왔으나 범용 컴퓨팅에 부합하지 않았던 FPGA (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기술로 거슬러 올라가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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