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온라인 결제시 DDoS 봇넷 주의 필요

Jaikumar Vijayan | Computerworld 2010.09.14

보안 업체 담발라(Damballa)가 서비스 결제를 한 모든 사람에게 즉시 DDoS 공격을 하도록 만들어진 봇넷에 대해서 경고했다.

 

IMDDOS 봇넷의 지난 몇 달간의 감염 속도는 매일 1만 대로, 현재 활동 중인 봇넷 중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담발라 연구 부회장인 건터 올만은 IMDDOS가 중요한 이유는 개방되어 있는 결제 서비스 환경 때문이다. 봇넷의 운영자는 잠재적으로 공격자들이 DDoS 서비스를 구독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공개 웹 사이트를 구축하고, 타깃을 정해 공격을 시작한다.

 

이 사이트는 다양한 구독 계획 및 공격 옵션, 그리고 이 서비스가 효율적인 DDoS 공격에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팁을 제공하고 있다. 심지어 고객 서비스 센터를 통해 연락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중국어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전 세계 어디에 있던지 자신이 선택한 목표에 DDoS 공격을 시작할 수 있다.

 

유료 회원들은 고유의 별명을 부여 받고 시스템에 다운로드할 수 있는 보안 접속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공격을 하고자 한다면, 웹사이트의 안전한 장소에 로그인을 하고, 공격하고자 하는 호스트와 서버를 나열한 후 요청사항을 제출하기만 하면 된다.

 

이 봇넷을 지휘하고 제어하는 서버는 목표 목록을 받아서 감염된 호스트 머신이나 봇넷 에이전트에 타깃 사이트에 DDoS 공격을 명령한다. 올만에 따르면, “회원 등급에 따라서 사용할 수 있는 DDoS 에이전트의 수가 다르다”라고 말했다.

 

IMDDOS 봇넷의 한 부분인 감염된 머신의 대부분은 중국에 있지만, 미국에도 역시 감염된 머신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사법기관이 이 내용을 보고 받고 조사에 들어갔다.

 

IMDDOS 봇넷은 중국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는 복잡한 맬웨어 툴 및 서비스를 개방해 쉽게 만드는 것의 예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점점 더 많은 개발자들이 악성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공개 웹사이트에 자신의 지식을 공개해, 누구나 이것을 쉽게 찾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IMDDOS 봇넷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런 사이트들은 지원 서비스, 공식 제품 업그레이드, 사용자 라이선스 동의 및 공격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툴 까지 제공하고 있다. jvijayan@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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