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신품 넷북에 바이러스가?” 위험성 경고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09.05.20

안티바이러스 업체인 카스퍼스키랩은 새로 산 넷북을 인터넷에 연결하기 전에 악성 프로그램 검사를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카스퍼스키의 개발자들이 테스트를 위해 새로 구입한 M&A의 컴패니언 터치 넷북에 자사가 최근 발표한 울트라 포터블용 보안 패키지를 설치할 때 이상이 발생한 것. 수석 안티바이러스 연구원인 로엘 슈벤버그는 뭔가 잘못 됐다는 것을 느끼고, 즉시 바이러스 검색을 실시한 결과, 악성 프로그램 3건을 발견했다.

 

슈벤버그는 “이건 공장에서 감염된 것이다. 패키지에 들어있는 완전히 새 제품이었다”고 강조했다.

 

시스템을 좀 더 검사한 결과, 슈벤버그는 여러 개의 윈도우 시스템 복구 지점을 발견했고, 시스템이 출고되기 전에 공장에서 새로운 드라이버나 소프트웨어를 설치했다는 것을 파악했다. 3가지 악성 프로그램 중 하나는 오토런 웜으로, 감염된 USB 드라이브를 통해 확산된다.

 

슈벤버그는 “이들이 드라이버를 설치하기 위해 사용한 USB 드라이브가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웜을 따라 설치된 것은 루트킷과 온라인 게임 등의 패스워드를 절취하는 것이었다.

 

카스퍼스키는 이런 사실을 넷북 제조업체인 M&A에 알려줬다고 밝혔다.

 

비록 공장에서부터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긴 하지만, 비슷한 사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 12월에도 아마존은 연말 시즌에 판매한 삼성 디지털 액자의 설치 CD가 트로이목마 프로그램에 감염됐다고 밝힌 바 있다.

 

카스퍼스키는 이런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새로 산 시스템을 인터넷에 연결하기 전에 먼저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해 시스템을 검사할 것을 권고했다.  gkeizer@ix.net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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