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데온 프로 W6800X는 일반용 제품인 라데온 6800과 유사하다. 연산 유닛 60개, 256비트 메모리 버스 사양이 가지만 GDDR6 메모리를 16GB에서 32GB로 두 배 늘렸다. 이 카드를 선택할 경우 2,400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하고, 2개를 넣으려면 5,20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라데온 프로 W6900X와 비슷한 제품은 라데온 6900XT다. 연산 유닛 80개, 256비트 메모리 버스 사양까지 같고 마찬가지로 GDDR6 메모리 양이 16GB에서 32GB로 늘었다. 이 제품을 탑재할 때의 맥 프로 업그레이드 비용은 5,600달러, 2개를 선택할 때는 9600달러다.
이들 GPU는 구성 옵션에서 AMD 베가 II MPX 모듈을 대체할 수 있지만, 기존 맥 프로의 그래픽카드를 교체하려는 사용자 역시 독자적인 모듈로 구형 카드와 신제품을 선택할 수도 있다. 신형 맥 프로를 업그레이드할 때보다 비용은 400달러 더 들여야 한다.
애플은 새로운 그래픽 카드 옵션의 성능이 전문가들의 작업 효율을 크게 개선한다고 주장했다. 옥테인 X를 사용할 때 최대 84%, 다빈치 리졸브 사용 시 23%, 맥슨 시네마 4D에서 실시간 3D 인터랙션의 경우 프레임율이 최대 26% 향상된다는 것이 애플의 설명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