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맥아피, '인텔 시큐리티'로 사명 변경

Brian Karlovsky | Australian Reseller News 2014.01.09
인텔은 2010년 76억 달러에 인수했던 맥아피의 사명을 삭제했다.

인텔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쳐진 CES에서 괴짜 프로그래머이자 도망자가 된 존 맥아피의 이름과 동일한 보안 업체의 이름을 바꿀 것을 발표했다.

인텔은 맥아피 브랜드 이름을 단계적으로 중단할 것이며 인텔 시큐리티로 이름지었다. 이번 발표는 존 맥아피의 자신이 만든 소프트웨어에 대한 끊임없는 비판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존 맥아피는 맥아피 소프트웨어를 삭제하는 법에 대한 동영상 가이드를 발표했다. 이 동영상에서 맥아피는 신종 마약인 배스솔트(bath salts)를 삼킨 뒤 자신의 노트북을 총으로 쐈다.

맥아피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나쁜 소프트웨어와 끔찍한 맥아피 연합으로부터 자신을 구해준 인텔에 고마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텔 측에 따르면 맥아피의 보안과 보호이라는 핵심 가치는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며 회사명을 바꾸는 작업은 바로즉시 시작할 것이며, 1년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텔은 공식성명에서 "맥아피는 완전한 인텔의 자회사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맥아피 종사자들은 인텔 시큐리티라는 이름 하에 인텔 직원들과 함께 보안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맥아피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으로 신뢰, 혁신, 성능과 같은 속성의 인텔 브랜드 가치가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맥아피 이름은 보안 산업 가운데서도 안티 바이러스 보호에 강력한 가치를 갖고 있지만 실제 맥아피의 제품군은 훨씬 넓게 포진되어 있다"며, "새로운 이름은 이를 반영한 것이다.

약 10년 전, 인텔은 모든 컴퓨팅 기기에 유비쿼터스 보안과 신원 보호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인텔은 수많은 합병이 인수된 업체의 가치를 파괴한다는 사실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 "인텔은 인수 과정에서 맥아피의 가치와 자산을 유지하기 위해 방해하거나 감소시키는 일이 없도록 조심스럽게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3년동안 인텔은 맥아피와 함께 혁신과 차세대 보안제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의 고객과 파트너들에게 이런 혁신의 가치를 제공할 시점에 다다랐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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