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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맥아피 보안 기능으로 모바일 칩 차별화 기대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2.09.19
인텔은 맥아피의 보안 기능이 자사의 모바일 칩을 경쟁업체와 차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텔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그룹의 총괄 책임자인 리니 제임스는 휴대형 디바이스에 대한 보안 위협이 날로 커지고 있고, 칩의 보안 기능이 모바일 디바이스의 악성 프로그램 차단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임스는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차별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텔은 지난 해 보안 전문업체 맥아피의 인수를 마무리했으며, 맥아피의 보안 기능을 자사의 칩에 구현하고 있다고 강조해 왔다. 인텔은 이미 딥 세이프(Deep Safe)란 이름의 기술에 대해 세부 사항을 공개했는데, 인텔 칩과 연동해 맥아피의 악성 프로그램 방지 소프트웨어가 루트킷과 같은 위협을 더 잘 식별해 차단해 낸다고 주장한다. 딥 세이프 기술은 컴퓨터 상에 숨어 있는 악성 프로그램의 은닉 행위를 분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악성 프로그램이 컴퓨터에 침투하기 전에 하드웨어 수준에서 이를 차단한다는 것. 인텔은 딥 세이프 기술을 PC에 배치하고 있으며, 이를 서버 칩에도 구현하고 있다.
 
맥아피는 다른 프로세서에서도 구동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하드웨어 계층에서 이를 구현하면 추가적인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강점이다. 제임스는 “맥아피의 서비스를 칩에 직접 코딩했다”며, “인텔 프로세서에서는 특정 미들웨어 확장 프로그램으로 이들 서비스에 연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서드파티 업체와 이런 수준의 통합을 이루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내부 마이크로프로세서 정보가 서드파티에 노출되기 때문이다”라며, 통합 과정이 그리 복잡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화이트리스팅 등의 다른 맥아피 기술 역시 인텔 칩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임스는 인텔이 PC 업체들이 맞춤형 앱스토어를 윈도우 8 울트라북에 배치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툴을 이용하면 PC 업체들은 인텔의 앱업(AppUp) 스토어의 맞춤형 버전을 윈도우 8 인터페이스에 맞춰 자사의 이름으로 구현할 수 있다.
 
제임스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앱을 개발하고, 우리는 터치 인터페이스가 기존의 데스크톱 앱에서 구동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기존의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사용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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