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맥아피, 72개 조직 해킹한 조직 연구 보고서 발표

John Ribeiro | IDG News Service 2011.08.04
보안 업체인 맥아피는 2006년 이후부터 14개 국가에서 72개의 기업과 조직을 뚫고 들어가 국가 기밀, 사업 계획안이나 기타 민감한 정보를 훔쳐간 해킹 그룹에 대한 상세 보고서를 발표했다.

맥아피는 보고서에서 공격자들은 최근 움직이는 어노니머스나 룰즈섹 등과 같은 사이버 운동 그룹과는 다르게 덜 정교하게 공격하며, 정부의 움직임에 영향을 주는 단순한 그룹이라고 밝혔다.  

맥아피는 최근 지난달까지 여러 프로파일로 미국 관리의 지메일 계정을 해킹해 중국을 비난했던 구글과는 대조적으로 어느 나라가 해커와 함께 일하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맥아피가 오퍼레이션 새디(Operation Shady) RAT라고 부르는 침입은 보안 업체가 해킹 컴퓨터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침입하기 위해 명령 제어 서버에 접속하는 접속 권한을 얻는 것으로 밝혀졌다.  

맥아피의 위협 연구소의 부사장이자 보고서의 저자인 드미트리 알퍼로비츠는 “로그를 공들여 분석한 후에 우리는 가해자의 뻔뻔함과 피해자 단체가 다양하다는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알퍼로비츠는 과거 5,6년 동안 해킹 때문에 ‘역사적으로 전례없는 부의 양도’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

도난당한 데이터는 정부 네트워크, 소스 코드, 이메일 아카이브, 새로운 석유와 가스의 현장 경매 세부 사항, 법률 계약서, SCADA(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 구성, 디자인 설계 등이다.

맥아피는 공격당한 대부분의 조직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한국의 철강 업체, 미국 국방부 계약 업체, 대만의 전자 업체 등으로 사업 분야만을 언급했다.   

 

여기에는 IOC(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세계 반도핑 기구, UN와 ASEAN(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사무국 등이 포함된다. 이 조직들은 해커에게 경제적 이점이 없다며, ‘침입한 뒤에 행동을 비난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해킹 그룹은 처음으로 회사나 조직에 개인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보내 컴퓨터에 접속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 이메일은 명령과 제어 서버와 통신되면서 악성 소프트웨어의 일부를 다운로드 받고 이것이 실행되며 악용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에는 8개의 조직은 공격했지만, 2007년까지 29개의 조직으로 늘었다. 피해 기관의 수는 2008년에는 36개로 증가했으며, 2009년에는 가을이 시작하기 전에 38개로 뛰어 올랐다.
알퍼로비츠는 "이 특정 행동으로  침해 지표에 대한 대책을 넓힐 수 있다"고  적었다.  

아시아의 한 국가는 올림픽 위원회의 공격으로 인한 협상 기간이 짧게는 한달도 안되고 2년 이상까지도 되기도 했다. John_Ribeiro@idg.com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