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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유용한 UI 도구'···미리 써 본 '맥OS용 시리'

Roman Loyola | Macworld 2016.06.30
애플은 최근 열린 WWDC(Worldwide Developer Confernece) 행사에서 맥용 운영체제 최신 버전인 '맥OS 시에라(Sierra)'에 시리(Siri)가 도입된다고 밝혔다. 시리는 애플이 5년 전 아이폰에 처음 도입한 음성 인터페이스이다(그 전까지 iOS용 별도 앱이었는데, 애플이 인수했다). iOS 기기에서 시리를 자주 썼다면 맥에 구현된 시리도 이와 유사하다는 것을 곧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맥은 파일 관리가 중요한 기기다. 시리는 맥에서 파일을 찾고, 열고, 정리하는 유용한 도구다.

시리 실행하기
맥OS 시에라를 설치할 때 시리를 활성화할 것인지 묻는다. 이때 활성화를 시키지 않아도 나중에 시스템 환경설정에서 변경할 수 있다.


맥OS 시에라를 설치하는 동안 시리를 활성화할 수 있다.


시에라를 다 설치하면 독과 메뉴 막대에 시리 아이콘이 나타난다. 독에서는 가장 왼쪽에 잇는 파인더(Finder) 아이콘 바로 오른쪽에 위치한다. 끌어서 다른 곳으로 옮길 수도 있다.


맥OS 시에라 독에서 시리의 위치


메뉴 막대에서는 가장 오른쪽 알림 아이콘 옆에 자리를 잡았다. 애플 메뉴 막대 앱 가운데 유일한 컬러 아이콘이다(물론 서드파티 앱 중에는 컬러 아이콘이 많다).


메뉴 막대의 시리 아이콘


이 두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면 시리가 실행된다. 또 시리 시스템 환경설정에서 키보드 단축키를 설정할 수도 있다. 펑션(fn) 키와 스페이스 키를 동시에 눌러 시리를 활성화하는 옵션도 있다. 트랙패드 동작을 이용해 시리를 실행시키는 방법은 없었다.

아이폰을 사용하다 보면 실수로 시리를 실행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주머니에서 아이폰을 꺼낼 때 가장 많이 발생했다. 손가락이 홈 버튼을 길게 잡기 때문이다. 맥에서는 이런 문제가 쉽게 발생하지 않는다. 물론 키보드의 여러 키를 동시에 잘못 누르는 바람에 시리가 실행될 수는 있다. 이때 시리를 끄는 방법은 커서를 움직여 화면의 '창 닫기' 버튼을 클릭하는 것뿐이다.

iOS는 '시리야!(Hey, Siri)'라고 말해도 시리가 실행된다. 반면 맥OS 시에라용 프리 릴리스 버전은 음성으로 시리를 실행하는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개인적으로 앞으로도 지원하지 않을 것 같다). 또한, 맥에서 보이스오버(VoiceOver)나 스위치 제어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 있을 텐데, 애플에 따르면 두 기능 모두 시리를 지원한다. 이제 본론인 '맥OS에서의 시리 활용법'으로 들어가자.


맥OS 시에라의 시리 설정


맥용 시리 활용법
독이나 메뉴 막대 아이콘, 키보드 단축키를 이용해 시리를 실행하면, 화면 우측 상단에 시리 창이 표시된다(아이폰 사용자에겐 익숙한 두 번의 '삐'소리와 함께). 단 인터넷에 연결돼 있어야 시리를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시리가 실행되지 않는다.


많은 사람이 iOS에서 시리를 이용한 것처럼 맥에서도 비슷하게 시리를 이용할 것이다. 먼저 필자는 시리에게 극장 시간표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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