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 클라우드

IaaS 선택 가이드 : 기능부터 조건까지 상세 점검

Eric Knorr, Serdar Yegulalp | InfoWorld 2012.07.27
눈을 감고 클라우드를 떠올려 보자. 아마존이 제일 처음 생각날텐데 그럴만도 하다. 자료에 의하면 아마존 웹 서비스가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시장의 70%를 차지하며,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서비스등을 종량제 방식으로 수십만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는 많은 조직의 인프라 연장축이 되었고, 종종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테스팅에 쓰일 뿐 아니라, 컴퓨팅에 집중된 분석과 심지어 진행 중인 생산 작업 부하에도 활용된다. IaaS를 적당한 가격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현재 IT 세대에 넓은 분야로 활성화시킨 것에는 아마존의 공헌도가 높다. 
 
IaaS 시장에 진입하는 글로벌 IT 업체들
지난 두 달 동안 HP,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이 세 거인들이 IaaS 시장에 첫 발을 들여놓았다.
 
HP는 5월 10일 HP 클라우드 서비스(HP Cloud Services)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이는 많은 관심을 모으는 오픈소스 '클라우드 운영체제'인 오픈스택 상에서 구동되는 첫번째 퍼블릭 IaaS 서비스다. 
 
그리고 6월 6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재빠르게 윈도우 애저(Windows Azure)가 더이상 PaaS(Platform as a Service)에만 매달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과 동시에 IaaS로 뛰어들었다. 
 
이와 함께 6월 28일에는 구글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IaaS인 구글 컴퓨터 엔진(Google Computer Engine)을 내놓으며 구글의 명성높은 인프라를 고객에게도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물론 이들 이전에도 IaaS 시장에 아마존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조이엔트, 랙스페이스, 소프트레이어 등이 수년간 같이 경쟁해 왔는데, 이 세 업체 모두 일종의 호스팅 서비스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의 공유 인프라 속성을 공통적으로 갖고있다. 
 
인기는 별로 없었지만, IBM 역시 퍼블릭 클라우드 IaaS 서비스를 판매해왔다. 그들은 아마존이 유행시킨 셀프 서비스 웹 GUI(Web GUI)가 아닌 직접 전화 방식으로 영업을 시작했지만 말이다. 
 
버라이즌이 테레마크를 인수한 후에 썼던 영업 방식도 IBM과 같았다. 만약 테레마크의 VM웨어 기반으로 한 기업 클라우드를 원한다면 이런 방식으로 구매해야 한다. 만약 많은 기능을 원하지 않는다면, 간단히 신용카드 번호만 입력하고 웹상에서 고객 정보만 입력시키면 테레마크의 VM웨어 v클라우드 익스프레스(VMware vCloud Express)에 가상화 기기를 업로드할 수도 있다.
 
IaaS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여기에 대략의 IaaS 클라우드 시장 형세 정리와 함께, 다양한 플랫폼 가운데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제시한다.
 
업체마다 다른 IaaS의 조건  
IaaS의 기본 개념은 간단하다. 당신이 가상화 기기를 업로드하고 그것을 원격에서 조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제공업체가 있음은 물론, 그들의 서비스 범위는 스토리지에서부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앱 개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그리고 가격대는? 어디서 시작할 지 가늠하기조차 힘들다. 애초에 기본적인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수요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IaaS 제공업체 사이에 직접적인 가격 비교는 무의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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