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기가 무선 전송 가능한 새로운 증폭기 등장

Brad Reed | Network World 2009.02.13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대학의 한 교수가 10Gbps 속도로 1Km를 넘어 무선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주파수 증폭기를 발명했다.

 

샌디에고 대학 제이콥스 엔지니어링 스쿨의 조교수인 제임스 버크월터는 자신이 개발한 실리콘 기반의 증폭기를 공개했는데, 이 증폭기는 60~129GHz 대역에서 mm 주파수를 사용해 데이터를 전송한다. 이런 높은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기 때문에 2.5GHz 대역을 사용하는 기존의 와이파이나 와이맥스 기술보다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버크월터는 데이터 신호 증폭에 실리콘 트랜지스터를 사용한 것이 새로운 증폭기의 핵심적인 기능이라며, 실리콘으로 마이크로파와 밀리미터파 컴포넌트를 저렴하게 통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밀리미터파 증폭기는 비싼 반도체 재료를 사용한다.

 

이번 증폭기는 캐스케이드 보강 증폭기(Cascaded Constructive Wave Amplifier)로, 파장을 따라 추가 증폭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버크월터는 파장의 전송 회선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파장에서 비어있는 곳을 검색하는 식으로 동작한다고 설명했다. 일단 빈 곳이 발겨되면, 증폭기의 실리콘 트랜지스터는 전송이 처음 시작된 곳으로 신호를 돌려보내 입력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한다.

 

버크월터는 “여러 단계에 걸쳐 주기적으로 신호를 증폭함으로써 전송 회선을 타고 가는 신호는 자체 대역이 증가한다”며, “각 단계에 걸쳐 이득(수신기·증폭기 등의 입력(入力)에 대한 출력의 비율)이 분산되는 전통적인 방법 대신 실질적인 캐스케이드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버크월터는 이 발명품을 국제 반도체 회로 컨퍼런스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agaffin@nw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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