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멀티코어 그래픽 연구에 1,200만 달러 추가 투자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09.05.13

그래픽 분야에 멀티코어 기술을 접목시키는 연구를 위해 인텔이 독일 자를란트 대학에 향후 5년간 총 1,2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인텔 대변인 메간 랭거는 지난 12일 이같이 밝히며, 인텔 비주얼 컴퓨팅 연구소를 설립함으로써 이번 기금이 운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소는 제스처 및 이미지 인식 등과 관련된 프로그래밍 모델이나 아키텍처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이러한 연구는 게임 개발이니 의학 이미지 분야, 3D 엔지니어링 애플리케이션 등에 적용될 여지를 가진다.

 

인텔의 이번 투자는 회사가 준비 중인 라라비 칩을 염두에 둔 것이다. 이는 다수의 x86 프로세서를 내장함으로써 그래픽 연산 능력까지 내장한 프로세서로, 인텔이 게임 시장과 고성능 병렬 프로세싱 그래픽 분야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최초의 제품이다.

 

라라비 칩은 2010년께 최초로 등장할 예정이다.

 

다수의 연산 코어를 추가하는 방법은 최근 성능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가장 널리 사용된다. 이미 다수의 그래픽 기업들이 비디오 디코딩과 같은 데이터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가속화하기 위해 멀티코어 GPS를 공급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한발 더 나아가 개발자들이 자사의 그래픽카드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일종의 소프트웨어 툴킷까지 제공하고 있다.

 

라라비는 인텔의 테라스케일 연구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 밖에 폴라리스라는 이름의 80 코어 프로세서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랭거는 이번 자를란트 대학에 투자된 기금의 경우 지금껏 인텔이 집행해온 다수의 멀티코어 연구와 달리 오로지 그래픽 분야에만 집중될 것이라고 전했다.

 

작년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멀티코어 소프트웨어 개발을 증진하기 위해 향후 5년간 2,000만 달러를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릭 대학, 일리노이 대학 등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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