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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리뷰 : AMD 라데온 베가 프론티어 에디션과 엔비디아 타이탄 Xp

Gordon Mah Ung | PCWorld 2017.06.29


이를 위해 AMD는 프론티어 에디션에 전문가에게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지원을 제공한다. 다만 라데온 베가 프론티어 에디션용 드라이버는 완전히 인증은 되지 않는다. AMD는 드라이버 못지않게 새로운 GPU 설계와 HBM2 메모리도 라데온이 워크스테이션 시장에 다시 복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3개의 디스플레이포트 1.4 포트와 HDMI 2.0 포를 제공한다.

게임 성능은?
AMD는 게임과 관련한 성능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AMD가 게이머들이 라데온 베가 프론티어 에디션을 예단하는 데 대해 우려하는 것은 충분히 납득할 만하다. AMD는 소비자용 드라이버를 현재 만들고 있지만 프론티어 에디션은 게이머를 위한 GPU가 아님을 거듭 강조했다. 다만 프론티어 에디션 구매자들이 작업의 맥락에서 게임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예를 들어 게임 개발자는 개발 중인 게임을 테스트할 때 성능 좋은 카드를 원할 것이다. AMD 측은 전문 시각화를 위한 VR 게임 성능 역시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랭식은 300W TDP, 수랭식은 375W를 사용한다. AMD 측은 6핀 역시 탑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게임 성능 살짝 맛보기
AMD는 게임 성능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었지만 라데온 베가 프론티어 에디션의 게임 성능이 어느 정도일지 맛보기 정도는 해보도록 허락했다. 8K 델 패널 대신 에이서의 34인치 3440x1440 와이드 패널을 연결한 다음 타이탄 Xp와 라데온 베가 프론티어 에디션에서 각각 게임을 실행했다.
단순히 API의 이득이 아니란 점을 보여주기 위해 AMD는 벌칸(Vulkan)으로 둠(Doom)을, 다이렉트X 11로 프레이(Prey)를, 다이렉트X 12로 스나이퍼 엘리트(Sniper Elite) 4를 실행하도록 했다. 모든 게임은 최상 옵션으로 설정됐고 패널 기본 해상도로 플레이했다. 패널은 프리싱크(FreeSync) 기반이었지만 AMD GPU에서 프리싱크를 끄고 실행했다.

타이탄 Xp와 라데온 베가 프론티어 에디션 두 시스템을 번갈아 가면서 플레이한 결과 차이를 구분하기 힘들었다. 사실 1,000달러짜리 카드라면 당연한 성능이지만 많은 사람들은 베가의 성능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해왔다.

베가 프론티어 에디션(위)의 규격은 엔비디아 타이탄 Xp와 거의 같다.

우리가 확인한 바로는 이 우려는 기우였을 가능성이 높다. 베가 FE는 상당히 빨랐고, 적어도 현장에서 플레이한 게임과 설정에서는 타이탄 Xp와 차이를 구분할 수 없었다. 컴퓨텍스에서 라데온 베가 프론티어 에디션을 사용한 스나이퍼 엘리트 4 플레이 시연을 봤을 때 판단했던 그대로다. 이 카드는 엔비디아 GTX 1080보다 빠르고, GTX 1080 Ti 카드보다는 약간 못한 정도로 보인다.



직접 카드를 받아(소비자에 초점을 둔 게임용 카드일 가능성이 높음) 테스트할 때까지 최종 판단은 보류하겠다. 기다림은 곧 끝난다. 라데온 베가 프론티어 에디션 카드는 월요일부터 출하되며, 7월 말이면 RX 베가를 가린 커튼도 마침내 걷힐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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