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ㆍ협업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발전 방향은? "노션과 유사한 올인원 작업 앱, 스마트 캔버스"

Mark Hachman  | PCWorld 2021.05.20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다음 신제품은 말 그대로 구글로 이루어지는 업무 공간 앱이 될 예정이다. 구글은 전적으로 협업에 알맞게 설계된 올인원 디지털 문서인 스마트 캔버스(Smart Canvas)를 개발하고 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부사장 하비에르 솔테로는 화요일 구글 IO 컨퍼런스에서 “10년도 더 넘게 구글은 문서를 단순한 종이 몇 장이 아니라, 웹에 영감을 받은 콘텐츠와 바로 연결되는 협업성 자료로 활용할 방안을 연구해 왔다”고 밝혔다.
 
ⓒ GOOGLE

솔테로는 스마트 캔버스를 기존 워크스페이스 앱의 문서나 시트와 경쟁하는 별도의 구분된 앱으로 지칭하지 않았다. 오히려 스마트 캔버스는 시간이 지나면서 구글 워크스페이스 안에서 업무의 진화를 안내하는 일종의 개념적 경험으로 소개됐다. 스마트 캔버스를 일종의 포괄적 디자인을 활용한 맥 OS 플랫폼용 구독 서비스인 노션과 비교하는 사용자도 있다.

스마트 캔버스는 문서와 비슷하게 보인다. 그러나 그 안에서 다양한 협업자나 다른 파일과 연결될 수 있다. 구글은 이 관계를 스마트 칩이라고 지칭하고, 각각의 협업자나 파일은 @ 기호를 통해 적절한 작업자나 문서로 결합된다. 솔테로는 구글 킵 앱의 체크리스트와 유사한 문서를 예시로 보여주면서 문서 안에서 또는 밖에서 생성되는 표를 통합하는 예시를 들어 설명했다.

솔테로의 시연에는 ‘체어맨(chairman)’이라는 단어를 ‘체어퍼슨(chairperson)’으로 고치는 등 과거에 밝힌 대로 성중립적 단어가 포함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마이크로소프트 에디터 도구에서 같은 변화를 단행한 바 있다.
 
워크스페이스와 미트 앱을 통합해 구글 문서에서 미트 앱을 바로 실행할 수 있다. ⓒ GOOGLE
 

구글은 또한 지난해 시작한 통합 일정을 업데이트한다고 발표했다. 오늘부터 구글 미트 앱에서 슬라이드, 문서, 시트를 직접 공유할 수 있고, 하반기에는 행아웃 회의에서 문서, 스프레드 시트,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통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해 컴패니언 모드(Companion Mode)에서도 회의에 참여한 개인마다 전용 영상 창을 열고 대화를 더욱 자연스럽게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 캔버스의 개념은 점점 더욱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캔버스는 문서 위주의 구식 작업 형태를 넘어 작업 문서의 반경을 넓히고 업데이트된 사항을 즉시 반영하고 더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개념에 가깝다고 솔테로는 설명했다.


구글은 스마트 캔버스가 어떤 형태일지를 보여주는 시연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