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발행된 구글의 블로그 게시물에 따르면, 구글은 "사용자의 문체를 개선하고, 문서를 보다 역동적이고 명확하고 포괄적이며 간결한 표현으로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구글 워크스페이스 내의 구글 문서도구에 문체 제안 기능을 추가했다. 문법적인 오류는 빨간색으로 표시되고, 새로운 문체 제안은 보라색으로 표시된다.
구글은 "사용자는 문장을 능동태로 바꿀 수 있거나, 문장을 더 간결하게 작성할 수 있을 때 제안 사항을 볼 수 있다. 차별적이거나 부적절한 표현에서도 보라색 물결선이 표시되며, 이때 더 포괄적이고 적절한 대안을 제시한다"라고 말했다.
구글의 기존 제안 기능과 마찬가지로 제안된 표현은 수락하거나 거부할 수 있다. 제안 기능은 기본적으로 활성화돼 있으며, 비활성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구글은 능동 표현, 문장 구조를 더 간결하게 만들 수 있는 표현을 제안하고 포괄적인 언어 사용을 장려하며, 부적절할 수 있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권장한다. 이런 부분에 있어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에 크게 뒤처져 있는 셈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9년 비슷한 기능을 AI 편집 도구 아이디어스(Ideas)에서 처음 소개한 후 편집기에 통합했다.
이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마찬가지로 요금제 사용을 권장하는 일환으로 일부 유료 사용자를 대상으로만 제공된다. 빠른 출시(Rapid Release) 도메인에서는 3월 31일 출시됐으며, 계획 출시(Scheduled Release) 도메인에서는 오는 4월 14일 출시된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비즈니스 스탠다드, 비즈니스 플러스, 엔터프라이즈 스탠다드, 엔터프라이즈 플러스, 에듀케이션 플러스를 사용하는 경우 보라색 물결선이 표시된다.
기존 G 스위트 베이직 및 비즈니스 고객뿐 아니라 구글 워크스페이스 에센셜, 비즈니스 스타터, 엔터프라이즈 에센셜, 프론트라인, 비영리단체용 계정에는 제공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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