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듀얼코어 네오 노트북으로 '넷북' 겨냥
HP가 넷북과 경쟁 가능한 신형 씬앤라이트급 노트북 '파빌리온 DV2Z'를 지난 9일 출시했다. 이 노트북은 AMD의 최신 듀얼코어 네오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다.
지난 1월 출시된 전작 파빌리온 DV2의 뒤를 잇는 이번 신제품은, 보다 강력한 CPU와 함께 12.1인치 스크린, 1.7kg 무게, 라데온 3200 그래픽 프로세서 등의 특징을 가진다.
듀얼코어 네오 프로세서와 라데온 3200 그래픽 프로세서는 AMD가 콩고라는 이름으로 명명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DV2Z는 이 밖에 500GB 하드디스크와 함께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옵션으로 지원하며 별도의 그래픽 칩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가격은 미화 599달러부터 시작된다.
HP 측은 완전한 PC의 성능을 갖췄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해 기존의 넷북과 경쟁 구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회사는 이날 DV3T 노트북도 함께 공개했다. 649달러의 이 제품은 13.3인치 화면과 함께 2.2kg 무게를 갖춘 것으로 인텔 프로세서와 윈도우 비스타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다. edito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