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마케팅 /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동영상 API 업데이트, “마케터에겐 새로운 기회”

Leah Yamshon | Macworld 2015.03.27
앞으로 뉴스피드에는 친구보다 브랜드나 콘텐츠 제작자가 올린 동영상이 더 많이 나타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F8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업데이트된 동영상 API를 공개했다. 신규 기능의 목적은 제작자들이 더 많은 시청자, 즉 일반 사용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제 페이스북의 동영상 API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연령, 성별, 지역 별로 시청자를 조정할 수 있다. 또한, 뉴스피드에 배포하지 않고 페이지에 바로 올릴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됬으며, 여러 동영상을 한번에 올려서 게시 일정을 조절할 수 있고, 페이지 상단에 표시되도록 하거나 동영상 재생목록을 만들 수도 있다.

지금까지는 동영상이 삭제되면 해당 동영상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도 삭제되었는데, 이제는 좋아요나 댓글, 공유에 관련된 데이터는 남게된다. 그러나 이 기능은 아직 베타 단계이다.

또 다른 새로운 기능으로는 동영상 썸네일을 조절하고, 자막에 대한 옵션을 추가하고, 업로드 도중 네트워크에 문제가 생겼을 때 업로드를 재개할 수 있으며, 인코딩 과정에 실시간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개발자들은 또한, 성과와 참여 정도를 추적할 수 있는 개선된 동영상 분석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동영상 API 업데이트로 혜택을 보는 것은 일반 사용자가 아닌 미디어 기업, 브랜드, 그리고 동영상 제작자들이다. 타깃팅이 훨씬 쉬워졌기 때문에, 사용자가 특정 브랜드나 콘텐츠 제작업체와 상호작용을 많이하고 있었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동영상을 뉴스피드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페이스북에 따르면, 현재 페이스북에서는 매일 30억 건의 동영상이 시청되고 있으며, 이 중 65%가 모바일 기기에서 소비된다. 전체 조회 중 53%는 페이스북 내에서 공유된 것이며, 페이스북이 최근 페이스북 내 동영상을 외부 웹사이트에 임베디드할 수 있도록 함에따라 앞으로 동영상 소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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