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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함께한 3년, “돌이켜보는 유튜브의 시작”

JR Raphael | PCWorld 2009.10.12

유튜브가 구글에 인수 된지 3년이 흘러, 지난 9일 유튜브는 매일 10억 회의 동영상 조회수가 발생되고 있다고 밝혔다.

 

물론, 이 중 대부분은 웃긴 춤 사진이나 고양이가 음악을 연주하는 등의 짧은 동영상들일 테지만, 화제성에 있어서는 짧은 시간 동안 충분히 진화해왔다고 평가할 수 있다. 3주년을 기념해서 유튜브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돌이켜 봤다.

 

유튜브, 그 시작

 

유튜브는 지난 2005년 4월 코끼리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를 한 첫 번째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처음 등장했다.

 

 

 

위 동영상에 등장하는 남성은 자웨드 카림이라는 유튜브 공동 창립자 세 명중 한 사람인데, 이들은 페이팔(PayPal)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로 이들 중 한 사람은 페이팔의 로고를 디자인하기도 했다.

 

스티브 첸, 채드 헐리, 자웨드 카림은 저녁 파티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공유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깨닫고 이 사업을 계획하게 됐고, 일상적인 동영상을 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는 사이트라는 유튜브의 개념을 성립한다.

 

이후, 카림의 역할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2006년 타임(Times)지의 설명에 따르면, 유튜브에서 카림의 역할은 점점 축소됐다. 그러나 카림은 저녁 파티는 없었고, 자신이 처음 아이디어를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데이트를 위한 유튜브?

 

유튜브의 초기모습은 지금과 달랐다. 유튜브의 원래 목적은 창립자들이 말하길 HOTorNOT.com의 동영상 버전을 만드는 것이었다. HOTorNOT.com은 외모에 점수를 매기는 사이트이다.

 

따라서 초기 유튜브 홈페이지에는 찾는 사람의 성별과 나이를 입력하는 필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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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필요도 없이, 이런 설정은 오래가지 않았는데, 몇 달 만에 유튜브는 올릴 수 있는 동영상이라면 모두 올라가 있는 사이트로 진화하게 된다. 이에 따라 로고 밑에는 “당신의 디지털 동영상 저장소(Your Digital Video Repository)”라는 슬로건이 나타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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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을 얻다

 

이런 이질적인 사이트 성격으로, 유튜브는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2005년 11월, 유튜브가 공식적으로 론칭을 하기 전부터 튜브 창업자들은 운영에 수백만 달러를 퍼부었다. 그 해 12월 공식적으로 사이트를 오픈 한 후, 1년도 되지 않아 구글이 유튜브에 연락을 취했다.

 

2006년 10월, 구글은 유튜브를 16억 5,0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다. 이것은 구글이 당시까지 진행했던 인수합병 규모 중에 가장 높은 금액이었다.

 

동영상 속 유튜브

 

유튜브의 성공, 노력, 고난 등에 관한 이야기는 하루 종일 해도 모자라다. 따라서 아직도 진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유튜브에 대한 이야기를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유튜브에 관한 몇 가지 동영상으로 마무리하는 것은 어떨까?

 

유튜브는 초기 회사와 구글에 인수되는 과정을 기억하기 위해 “유튜브 만들기(Making of YouTube)”라는 동영상을 직접 제작했다.

 

 

 

더불어 캔자스 주립 대학(Kansas State University)의 인류학 수업에서는 유튜브의 초기 2년에 대한 내용을 담은 “유튜브의 역사(History of YouTube)”라는 동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비교적 자세히 설명해 두어서 유튜브의 시작과 발전과정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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