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일본 저작권자에게 수익모델 제안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08.11.26
유튜브가 일본의 방송국 등 저작권자들과 제휴를 맺고 , 일반 사용자가 무단으로 올린 저작권 위반 콘텐츠를 이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지난 2006 23개의 일본 대형 TV 방송국과 저작권 협회는 유튜브측에 저작권을 위반한 콘텐츠를 삭제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지난 25일 열린 2009년 유튜브 사업계획 발표행사에 참석한 구글 콘텐츠 제휴 총괄 부사장 데이비드 은(David Eun) 유튜브는 콘텐츠를 새로운 시청자에게 전달 및 배포하는데 큰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라며, “동시에 수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어 수익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가 저작권자들을 설득하고 있는 방법은 비디오 검증 기술인 콘텐트 ID(Content ID)이다. 이 시스템은 불법복제 동영상을 검색한 뒤 저작권자에게 알려주는 저작권 보호기술 . 저작권 위반 여부를 판단하는 데에 최소 20초가 걸리지만, TV 화면을 캠코더로 촬영한 것과 저작물과의 섬세한 화질차이까지 잡아낸다. 은은 이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는데 이미 그 기능의 우수성을 경험했다라고 말했다.

불법복제물이 올라온 것을 확인하게 되면, 저작권자는 콘텐츠를 차단하거나 해당 영상을 본 시청자를 분석할 수 있다. 혹은 해당 동영상에 광고를 붙여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 데이비드 은은 현재 콘텐트 ID 시스템을 사용하는 제휴업체는 대략 300여 개인데, 90%가 해당 영상에 광고하는 것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은은 가장 인기있는 동영상 중에는 저작권자가 직접 올리는 것 보다, 사용자가 올리는 것이 더 많다라며, “일부 제휴업체는 트래픽이 50배 이상 오른 경우가 있었다라며, 사용자가 직접 동영상을 올리는 것이기 때문에 해당 동영상의 저작권자는 인벤토리를 증가시킬 수도 있고 그 동영상이 어떤 사용자에게 인기가 있는지 확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튜브는 동영상 삽입광고를 실험하고 있는데, 이 광고는 동영상이 재생되는 동안 스크린 하단에 15초 정도 나타나는 것이다. 은은 사용자들이 광고를 끌 수 있지만, 실험결과 표준 디스플레이 광고보다 클릭률이 8~10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일본 인터넷 시장에서 유튜브는 지난 2년간 입지를 강화해, 현재는 지속적으로 웹 랭킹 상위 10위에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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