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군, 2009 WBC 독점 생중계

이희욱 | CIO 2009.02.23

동영상 포털 엠군이 IB스포츠와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2009) 정규 경기 및 WBC 한국대표팀 시범경기의 인터넷 중계권을 독점 계약했다고 2월2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엠군은 3월2·3일 이틀동안 열리는 한국대표팀 시범경기를 비롯해 지역예선 1라운드와 미국에서 열리는 본선 2라운드, 준결승과 결승경기까지 생중계 및 하일라이트를 제공한다.

 

WBC 엠군 인터넷 중계는 유료 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며, 3월 2·3일 이틀동안 열리는 대표팀 시범경기와 WBC 하일라이트는 무료로 볼 수 있다.

 

엠군은 이번 WBC 독점중계를 통해 엠군 브랜딩 뿐만 아니라 동영상 미디어 플랫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WBC 유료 서비스가 인터넷 중계의 새로운 수익 모델이 될 수 있을 지도 관심거리다.

 

IB스포츠와 엠군쪽은 “엠군·다음을 제외한 국내 모든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2006·2009 WBC 경기, 하일라이트, 뉴스의 방영 및 유통은 불법”이라고 WBC 저작권 보호 의지를 밝혔다. 또한 “이미 상습적인 권리 침해 사업자에 대해서는 사전 조치에 들어갔으며, 이를 위반하는 사업자 및 개인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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