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업데이트된 구글 포토에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동영상 안정화 기능이 도입됐다. 이 기능은 구글의 소프트웨어 마법을 통해 라이브러리 내에 있는 동영상에서 흔들리는 부분을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마치 픽셀에서 촬영한 것처럼 전자식 이미지 흔들림 보정을 적용한다.
구글 포토에서 동영상을 열고 편집(연필 모양) 아이콘을 탭하면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동영상이 현재 휴대폰에 없는 상태라면 다운로드되며, 후에 새로운 안정화(Stabililze) 버튼을 하단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을 탭하면 진행 상황을 보여주는 막대가 나타고 작업이 시작된다. 걸리는 시간은 동영상에 따라 다양하지만, 보통 동영상 길이의 2배가 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처리가 끝나면 이 버튼은 ‘안정화 완료(Stabilized)’로 바뀌며, 편집된 영상을 보고 라이브러리에 저장할 수 있다. 원래 영상에서 일부 유실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안정화 완료 버튼을 탭해서 원본을 바로 보면서 비교할 수 있다. 구글은 편집본을 따로 저장하기 때문에 언제든 원본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정리 기능은 물론, 속도까지 구글 포토는 최고의 사진 관리 앱으로 평가받고 있다. 새로운 동영상 안정화 기능은 유사한 기능을 가진 경쟁자들을 따돌릴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