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소셜미디어

애플, 소셜 기능 더한 동영상 앱 선보일까

Ian Paul | Macworld 2016.08.26
애플이 하드웨어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소셜 기능 추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를 선보일 계획이 없다. 이미 2012년 아이튠즈 기반의 핑(Ping)의 서비스를 종료하며 실패했던 전략이다. 애플 소식에 정통한 블룸버그의 마크 거만에 따르면, 애플은 대신 현재의 네트워크에 소셜 기능을 추가하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거만은 현재 애플의 모든 계획은 개발 단계이며, 정식으로 상품화되려면 멀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애플이 2017년에 선보일 수도 있는 기능 중 하나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스냅챗 등과 잘 호환되는 새로운 동영상 편집 및 공유 앱이다.

거만에 따르면,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사용자가 1분 안에 촬영하고, 편집하고, 업로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한 손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사용 편의성에 초점을 맞추리라는 예상이다. 현재 단계에서는 별도의 앱으로 설계되고 있지만, 아이폰의 기본 카메라 앱에 내장될 수도 있다.

현재 통합된 메신저 앱 같은 다른 여러 소셜 기능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정 상대방과의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문자, 이메일, 소셜 네트워킹 업데이트 등 채널에 관계없이 하나의 화면에 표시한다는 계획이다.

매력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이 작업은 몇 년 전보다 훨씬 어려워졌다.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 소셜 네트워킹 게시물은 두 사람간의 일상 대화 중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필자의 상황만 보더라도, 이메일, 페이스북 메신저, 라인, 스카이프, 슬랙, SMS, 왓츠앱을 번갈아가면서 사용한다. 사용하는 메신저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필자와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를 제외하고 다른 모든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들은 폐쇄되어 있어서 서드파티가 진정으로 통합된 메신저를 만드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현재 이 모든 것들은 개발 단계다. 실제로 서비스될지도 확실치 않다. 하지만 애플이 앞으로 나올 iOS에 더 많은 소셜 기능을 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이며, 그중 일부는 현재의 통합을 더 확장하는 것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애플은 2011년과 2012년에 각각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iOS에 통합해, 이 소셜 네트워크로 끊김 없이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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