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ANN, 성인용 .xxx 도메인 신설 결정 연기

Rebecca Wanjiku | IDG News Service 2010.03.15

인터넷 도메인에 관한 의사결정 기구인 ICANN(Internet Corporation for Assigned Names and Numbers)의 나이로비 회의가 마무리됐다. 하지만 최대의 관심사였던 .xxx 도메인에 대한 결정 투표는 연기됐다.

 

ICANN 회원들은 .xxx 도메인에 대한 결정이 ICANN 메커니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시험하는 것으로 보고 상당한 기대를 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위원회는 투표를 6월 브뤼셀 회의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ICANN의 총괄 고문 변호사와 CEO로 하여금 6월 회의 이전에 가능한 선택 사항을 설명하는 문서를 14일 내에 개발해 회원들에게 45일 동안 의견을 받도록 지시했다.

 

.xxx 도메인에 대한 논쟁은 ICM 레지스트리가 성인 콘텐츠를 위한 .xxx 도메인을 운영하겠다는 신청을 ICANN이 거부하면서 불거졌다. ICM은 ICANN의 이런 결정에 반발해 지난 2008년 6월 이 건을 독립조사위원회(Independent Review Panel)에 심의를 신청했다.

 

조사위원회는 독립적인 기구이지만, ICANN의 내규로 인정되는 곳으로, 이 분쟁에 대해 ICANN이 신청 처리 과정에서 불공정하고 차별적이었다고 결정했다.

 

ICANN 이사회의 일원인 리타 존스턴은 “이사회는 나이로비 회의에서 독립조사위원회의 결정을 ICANN의 내부 규칙에 따라 검토했으며, .xxx에 대한 ICM의 신청에 관해 가능한 처리 방법을 찾았따. 이를 위한 조처로 이사회는 ICANN의 CEO와 총괄자문변호사에게 가능한 프로세스에 대한 보고서를 마무리할 것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rebecca_wanjiku@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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